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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교통 "준공영제 포기 안될 말"

청주시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잠정 보류 결정

  • 웹출고시간2017.01.24 15:36:29
  • 최종수정2017.08.31 18:32:1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버스를 운행할 때 드는 표준 운송원가 산정 등으로 잠정 보류된 가운데 우진교통이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진교통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실현은 결국 시내버스 3개 업체의 반대로 흙탕물이 됐다"며 "3개 버스업체가 요구하는 합리성과 건전성이 배제된 무리한 표준운송원가는 동종의 시내버스업체로서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공영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시내버스업계 투명성 확보 등 강력한 개혁정책의 집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준공영제는 버스 운영을 기존 공동 배차에서 운송 사업자별 운행노선 담당제로 전환하는 제도로 청주시는 지난 2015년 3월 협약을 맺고 지난해 7월까지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버스업체 대표, 교통 전문가, 공무원,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준공영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며 표준원가 산정 등을 논의해 왔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23일 열린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7차 회의에서 잠정 보류가 결정됐다.

7차 회의에서 시는 회계 법인에 용역을 통해 산출한 60만1천742원(2015년 기준)을 표준 운송원가로 제시했지만 일부 업체는 63만6천68원 이하로는 협의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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