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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호남 새정치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반대"

국토위 업무보고 앞두고 전 국회의원에 서신
"서대전은 경부고속철 대전역 이용하면 돼"

  • 웹출고시간2015.02.04 14:09:29
  • 최종수정2015.02.04 14:09:20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과 호남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4일 300명의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신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주 국토교통부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불가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들은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래 28년을 기다려왔기에, 저희 530만 호남의 시·도민 모두는 참으로 감개무량함을 절감하고 있다"며 "호남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 33분, 목포까지는 2시간 5분이면 도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바탕으로 통합과 대도약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그런데 개통을 불과 두 달 앞둔 지난 1월, 코레일은 난데없이 애당초 안에도 없던 '서대전역 경유' 계획을 내놓았다"며 "이 계획대로 된다면 호남고속철 개통 전과 개통후의 서울~호남 간 소요시간에 거의 차이가 없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대전역을 경유하면)서울에서 광주까지는 불과 25분 단축될 뿐이고, 익산까지는 5분 단축되는데 그친다"며 "이러기 위해 8조5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국가예산을 투자했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호남고속철 노선 문제는 원칙과 정의의 차원에서 풀어 가면 된다"며 "대전에는 경부고속철 대전역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을 왕래하는데 하등의 불편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혹자는 호남고속철 전체가 아닌 20%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 간 상생 차원에서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이는 실상을 전혀 모르고 하는 주장"이라고도 했다.

호남고속철이 개통되면 주말 기준으로 56편이 운행되는 반면, 경부선은 140편이 운행되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들의 논리는 경부선의 10~15분에 한 편씩 운행되는 반면, 호남선은 40~50분에 한 편씩 운행되는 현실을 전제로 했다.

경부선과 호남선 공용구간인 서울~광명 노선이 완전 초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호남선 운행편수를 늘리려 해도 물리적으로 늘릴 수가 없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호남고속철의 22%를 떼어내 서대전역을 경유하도록 하면 수도권과 호남권 주민들이 수용할 수 없다는 논리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서대전역 경유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대신에 호남고속철이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고속철로서의 본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도록 뒷받침하면서, 안전하고 조속한 개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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