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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기존선 요구는 충청광역철도망 배제 논리

대전시, 계룡~서대전~오정동~회덕~청주공항 연결 추진
경부·호남선에 충북선 활용…KTX 경유시 3개 철도 중복

  • 웹출고시간2014.02.23 19:48:57
  • 최종수정2014.02.25 13:58:33

충청광역철도망 노선도

대전시가 오는 2016년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충청광역철도망 노선, 이 철도는 기존 호남선과 경부선, 충북선을 통해 충남 논산~대전~조치원~청주공항 등으로 연결된다.

민주당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주장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주장은 민선 5기 대전시가 추진한 충청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의 원리를 배제한 논리로 해석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1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실현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있기도 했던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에 대해 국토부가 계룡~대전 구간에 대한 기본 계획을 예비타당성 부서로 넘겼다"며 대전도시철도 3호선 건설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신탄진에서 회덕, 오정동을 거쳐 서대전, 충남 계룡시까지 연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을 의미한다.

충청광역철도망은 청주국제공항~신탄진~서대전~계룡을 잇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1단계인 신탄진~계룡 구간 국철 노선을 도시철도처럼 활용하는 것으로, 대전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이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대전권의 경우 도시철도 1~3호선을 통해 곳곳에서 호남고속철도 노선과 연결시킬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것은 그만큼 사업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더욱이 충청권광역철도망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도 포함돼 민선 6기 대전시와 충남·북도가 힘을 합치면 사업착공 시기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월부터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대전시는 논산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노선 중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신탄진~계룡 구간(35.2㎞)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국토 X축 Y변 전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빌미로 도시철도 3호선 건설에만 집중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2천527억 원이 투입돼 선로 용량이 부족한 경부선 대전조차장~신탄진 구간(10㎞)의 경우 2복선을 확보해 배차 간격을 줄이고 기존 국철 6개 정거장 개량과 함께 5개 정거장 신설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대전시는 올해 연말 예타 통과를 전제로 오는 2016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한다는 로드맵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설방식에 대한 갈등 요인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대전권은 도시철도 1~3호선 환승까지 가능하다.

여기서 기존 호남선 중 대전 도심 구간이 전철화되면 기존 국철의 기능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어 보인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전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기존 호남선 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등 충청권광역철도망 노선으로 활용하고, KTX 기존선 경유까지 주장하는 것은 성격이 다른 철도 3개를 1개 노선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지역 원로급 인사들은 "KTX 오송분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철와 충청광역철도망이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정부 차원의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계획이다"며 "이런 가운데 KTX까지 기존 호남선 경유를 주장하는 것은 충북과 호남권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 김동민·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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