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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안된다"

청주시의회, 운행 변경 논의 중단 촉구

  • 웹출고시간2015.01.26 15:38:16
  • 최종수정2015.01.26 15:38:16

청주시의회 대변인인 새누리당 김태수(왼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은숙 의원이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KTX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 청주시의회가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청주시의회 대변인인 새누리당 김태수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은숙 의원이 26일 시청 브피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협한 지역이기주의 논리에서 시작된 운행 변경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철도공사에서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 변경(안)에는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운행계획이 20% 포함돼 있다"며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철도망 체계 조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의 위상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발상은 KTX 오송분기역 조성으로 국가철도망 X축 실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자는 정책 목표에 배치되고 원칙과 기준을 벗어난 논리이므로 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에 대한 모든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남선 KTX는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330.6㎞구간을 101분에 주파하도록 설계된 것으로서,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대전~익산 선로선형 불량으로 인해 29㎞가 늘어나 약 47분이 더 소요되며 서울에서 광주까지 148분이 걸려 비효율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의회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국가적 대의에서 결정된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기를 바란다"며 " KTX 오송분기역의 핵심적 가치를 확실하게 창출해 나가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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