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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 강력 반대"

"고속철은 대전시 상권 위해 건설된 것 아냐"

  • 웹출고시간2015.01.27 11:37:27
  • 최종수정2015.01.27 11:37:27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정책위 부의장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유 부의장은 2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51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3월 마침내 서울~광주 간 호남고속철도시대가 개방된다"며 "호남고속철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33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도 2시간5분이면 도착함으로써 바야흐로 21세기 호남 대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코레일은 지난 6일 난데없이 호남고속철 일부 편수를 떼어내 서대전을 경유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이 계획안대로 확정될 경우 용산~익산 간 소요시간은 1시간6분에서 1시간51분으로, 용산~광주송정 간 소요시간은 1시간33분에서 2시간18분으로 각각 45분이 더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남고속철 개통 전인 지금도 익산까지 1시간56분, 광주송정까지 2시간 43분 사이에 오가고 있는데, 개통 후에도 1시간51분, 2시간18분으로 겨우 5분, 25분 단축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호남고속철이 아닌 호남저속철이 되는 것으로써 고속철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고속철은 대전시민과 대전시 상권을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다"며 "대전의 중심부적 역할은 고속철과 일반철도 양측면에서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호남고속철에 대해 대승적 견지에서라도 대전시민이 양보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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