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선6기 청주시, 오송역세권·KTX서대전역 '딜레마'

충북도 인·허가 지원 속 민자유치 험로
키테넌트 관심…이승훈 정치력 시험대
권선택, 호남선 기존선 경유 파장 예고

  • 웹출고시간2014.06.15 19:03:14
  • 최종수정2014.07.13 19:19:02

오송역전경

오는 7월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민선 6기 청주시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문제를 놓고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정·관가에 따르면 청주·청원권 최대 현안인 KTX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주체가 통합청주시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선 5~6기 충북도정을 책임질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확실한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사업 재추진 의사를 피력했지만, 당선 직후 해당 공약은 행정적 지원 개념이라고 못을 박았다.

개발주체는 통합 청주시가 되어야 하고 주민협조 등 필요사항을 지원하는 게 우선이라며 자체적인 개발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오는 20일까지 300개에 달하는 공약에 대한 1차 검토작업을 벌여 9월 말까지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공약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새누리당 중앙당의 제2경부고속도 서울~세종 연결과 차별화된 내용이다.

이 사업은 호법~남이 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사업으로 총 9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충주~제천~서울~청주를 잇는 충북순환 철도망 건설사업과 충북 혁신도시 기반시설 건설물량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오송역세권 개발은 세부 추진계획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향후 이승훈 당선자가 주도적으로 개발에 나서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민선 5기 시절 청주시와 청원군이 현물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해 민관 합동 개발을 시도했지만 결국 백지화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민선 6기 통합시에서 민자유치를 통한 민관합동 개발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민선 4기의 오송메디컬그린시티가 재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유치와 국내·외 유명병원 오송분원 설치, 헬스리조트 등을 설치하는 계획이 민선 6기 4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송역세권과 함께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저지도 통합청주시 입장에서 볼때 상당히 곤혹스러운 문제다.

앞서, 6·4 지방선거에서 KTX 정차역 유치공약이 봇물을 이뤄졌다.

비록 낙선했지만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역 설치를 공약했고, 새정치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는 KTX 호남선의 서대전역 경유를 공약해 대전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세종역 설치와 서대전역 경유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자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정책이다.

둘다 승객·입지 등 효율성을 감안해 국가적인 차원의 고속철도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지자체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지만 정치적 입김이 작용하면 기존·전용선 병행운행은 실현가능성이 아예 없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세종역 설치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서대전역 경유도 오송~광주 노선에서 벗어나면 호남권과 충북권 반발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오송역세권 개발사업도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가 약속된 만큼 이승훈 당선자가 정치력을 앞세워 잘 풀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