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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생명과학Ⅱ 7천여명 등급 변경될 듯

의대 당락 영향, 등급에 변수 작용

  • 웹출고시간2014.11.24 17:06:22
  • 최종수정2014.11.24 17:06:18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되면서 수험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선 고교에서는 수능 등급 변동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한 생명과학Ⅱ의 경우 복수정답 영향이 수시전형뿐만 아니라 정시전형에도 미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이 우려된다.

영어 25번 문항은 오답률이 낮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경우 수험생 7천여명의 등급이 한 등급씩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등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 25번 문항은 ④번 외에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도 ④번 외에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생 7천여명의 등급이 한 등급 오르거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의대 입시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대혼란이 예상된다.

충북도내 고교들에 따르면 "수능을 치른 수험생중 일부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받아 등급차이가 바뀌는 수험생도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투스청솔이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가채점 정답률을 분석한 결과 이 문항의 정답률은 12%정도로 해당 과목 전체 문제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학생들이 복수정답이라고 이의를 제기한 2번을 답으로 고른 학생의 비율은 66% 정도로 10명 중 6~7명 정도가 선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복수정답으로 인정됨에 따라 2번을 선택한 학생들 중 표준점수가 1점 오르는 학생이 1만1천여명, 그대로인 학생이 9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은 대부분(79%)이 그대로이고 한 등급 상승하는 학생이 4천여명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임기혁 청주고 교장은 "일부 수험생들이 생명과학II를 선택한 학생이 있다"며 "상위권 대학의 경우 0.1점 차이로도 합격과 불합격이 달라질 수 있어 복수정답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표준점수가 밀집된 상황에서 등급구분 점수 선상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등급이 1단계 오르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당초에 이 문항을 맞춘 학생들은 입시에서 불리해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수학이 변별력을 잃은 상황에서 과학이 그나마 변별력이 있었는데 복수정답으로 이마저도 없어졌다"며 "상위권의 경우 더욱 혼전에 빠져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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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