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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배치표 지원가능점수 '뚝'

대부분 학과 20여점씩 하락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여파
우수수험생 유치 어려움

  • 웹출고시간2014.12.17 19:23:02
  • 최종수정2014.12.17 19:22:51
청주대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서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입시전문학원들이 발표한 2015학년도 정시지원 배치표를 보면 청주대의 일부 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의 지원가능점수가 표준점수 기준으로 대체적으로 20여점씩 낮아졌다.

일부 학과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점수도 지원가능토록 배치표가 나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대학관계자들도 크게 당황하고 있다.

청주대의 지난해까지 정시모집 지원가능 점수는 표준점수기준으로 300점대가 1/3을 차지했으나 지난 3일 수능점수 통보후 입시전문학원에서 나온 배치표를 보면 300점대는 군사학과와 항공운항과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또 280~300점대가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의 경우 10여개학과가 포함됐으나 올해의 경우 이 점수대에 포함된 학과는 전무했고, 대부분의 학과가 250점대 이하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한 입시학원도 지난해보다 최소 15점 이하로 지원가능점수를 예측하고 있는 등 청주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되면서 지원가능 점수도 덩달아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입시전문학원들의 배치표는 전국의 수험생들이 대학지원에 참고를 하고 있어 청주대의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은 우수수험생 유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총장퇴진 요구 등 청주대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수험생들이 청주대를 기피하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험생 이모(18)군은 "청주대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이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며 "지원가능 점수가 낮은 다른 대학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반응이 친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한 진학담당 A교사는 "수험생들이 청주대 진학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과 청주대 사태의 장기화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내 수험생중 청주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며 "반대로 도내 다른 대학들을 지원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주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면서 수험생들이 정시모집 지원을 기피하고 있어 각종 장학금 등을 내걸고 '우수인재유치'를 외치던 청주대가 올해 입시결과 어느정도의 우수인재를 유치했는지 결과가 기대된다.

청주대비대위 한 관계자는 "재정지원재한대학에 선정되면서 많은 불이익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 모든 책임은 총장이 져야 한다. 총장퇴진이 대학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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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