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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도 외면…충북교육감 보수 '풍비박산'

"여론조사 당위성 없다"
홍순규·김석현 예비후보 등 단일화 불복 '단독출마' 선언
참여거부 후보도 합세 … 6파전

  • 웹출고시간2014.05.08 20:00:33
  • 최종수정2014.05.08 19:59:08
6·4지방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진영 후보들이 '풍비박산'이 났다.

보수진영 단일화 작업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잇따라 불복선언을 하면서 교육감 선거는 교육계에서 조차 외면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홍순규 예비후보가 단일화 결정에 불복하면서 단독출마를 선언하고 추진위 관계자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김석현 예비후보도 8일 단독출마 의사를 밝히고 단일화 추진위원회의 대변인을 지낸 김헌일(청주대 교수)씨도 교육감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현 후보는 8일 "앞으로 신뢰성과 당위성이 없는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대승적 차원에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이 한몸 던지겠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기로 결심했다"며 "저는 비전교조 단일화 취지에 공감하면서 참여했으나 신뢰성과 당위성이 결여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도민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불복 선언을 한 홍순규 후보도 "도민과 교육가족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문제가 많은 단일화 결정에 승복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홍 후보가 독자출마를 결정하면서 보수진영 단일화는 사실상 막을 내린데 이어 8일

단일화 추진위원회의 대변인 역할을 하다 사퇴한 김헌일(청주대 교수)씨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현재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진영 후보는 단일화추진위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장병학 후보, 단일화에서 탈락한 김석현, 홍순규 후보, 단일화 참여를 거부한 손영철, 임만규 후보와 김헌일(청주대 교수)씨까지 합류하면 6파전으로 단일화를 안 한 것만도 못한 상황이 돼 버렸다.

이런 가운데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와 충북아버지연합회는 8일 "세월호 참사로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교육감 후보자 검증과정을 다시 진행하겠다"며 "연합회는 교육감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1차 공개질의 답변을 받은데 이어 오는 14일 2차 검증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검증 과정도 후보들이 참의 참석여부에 성패가 달려있어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균열이 어떻게 봉합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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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