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딜레마

여론조사 "강행" vs "연기"

  • 웹출고시간2014.04.23 20:13:44
  • 최종수정2014.04.23 20:13:33
충북교육감 보수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추진위원회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집단 참변을 당한 가운데 교육감 선거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와의 계약관계와 일정 때문에 더 이상의 연기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단일화에 참여하는 5명의 예비후보들은 23일 '많은 학생들이 희생돼 안타깝다' '여론조사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면 더 연기를 해야하나 일정상 문제가 많다'며 여론조사 연기 등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곽정수 단일화 추진위원장은 "현재의 분위기로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이번 주말에 하지 못하면 단일화는 어려운 상황이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후보들도 강행을 주장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진행은 해야겠지만 응답률이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후보들이 비난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단일화에 참여한 A예비후보와 B예비후보는 "시간이 없어 비난을 받더라도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C예비후보도 "참으로 답답하다"며 "응답률이 낮을 경우 여론조사의 의미도 없어진다. 더 늦추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D예비후보는 "현재상황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하다"며 "그러나 일정상 여론조사를 하지 않을 수도 없어 고민이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 등 2곳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무작위 전화방식으로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여론조사가 끝난직후 1·2위 후보 2명을 발표한 뒤 내달 2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문절차와 추진위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 절차를 거쳐 다음날인 3일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키로 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