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공방전 치열

손영철, 강상무 ·홍순규 후보
"편파적이고 실현 불가…도민에게 사죄하라" 비난

  • 웹출고시간2014.03.31 19:43:02
  • 최종수정2014.03.31 19:43:13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진영 후보간에 공약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손영철(62)후보는 31일 "강상무(62) 후보가 '북부권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가산점을 주겠다'고 발표한 공약은 지극히 편파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가산점에 대한 부분은 도내 모든 교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책토론을 통해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특정지역에 근무한다는 것만으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북부권이 중요하지만 중부나 남부권 지역, 다른 산간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후보가 발표한 대농지구 과밀학급 해소 공약도 교육청에서 이미 진행중인 것을 제 것인 양 가로챈 것"이라며 "강 후보는 표를 의식한 편파적인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지 말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상무 예비후보는 "북부권뿐만 아니라 남부권이나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에 대해서도 형평성 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또한 대농지구는 협의회 구성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와 홍순규(62) 에비후보와의 날선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홍 후보가 '충북진로교육원'이라는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도용하는 것은 비도적적 행위로,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 예비후보는 "'충북진로교육원'설립 공약은 교육감 후보들의 공통된 숙제"라며 손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처럼 각 후보들이 공약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은 이를 즐기고 있다.

김모(43)씨는 "후보들간의 공방전이 무척 재미있다"며 "누가 옳고 그른지 보다 서로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것이 선거분위기 흥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