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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농민들과 함께 합시다"

'낙과 팔아주기운동' 확산
충북도, 알선창구 운영 등 범도민운동 전개
충북농협 '특판 행사' 돌입…청원군도 참여

  • 웹출고시간2012.08.29 19:56: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도와 농협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따른 피해농민을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 29일자 1면

29일 오전 7시 현재 도내에서는 볼라벤 때문에 288.5ha의 농작물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과(74.7ha), 배(111ha), 복숭아(31.3ha) 등 3개 품목의 피해만 217ha에 달한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금으로 손해를 보전할 수 있다. 통상 피해액의 70~80% 가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그러나 상당수 농가가 이 보험에 들지 않은 상태다. 정부가 낙과율 등 재난지수를 따져 나중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액수는 피해액의 10% 안팎이 고작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확을 20여일 남겨뒀지만 엄청난 재난에 농민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범도민적 '낙과 팔아주기 운동'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과수피해가 많은 시군(읍면동)에 태풍피해 낙과과실 팔아주기 알선창구를 설치 운영해농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또한 각종 문화행사, 농특산물 축제 등 다중 집합장소에 과실 판매코너를 마련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상품성이 낮은 과실은 가공업체 가공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원군 공무원들도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돕기에 나섰다.

직원들은 29일 군청 정문에서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열고 태풍 피해를 입은 가덕면 김공중(57)씨의 배 100만원 어치를 팔아줬다.

직원들은 이날 낙과 피해를 입은 미원면·오송읍 농가를 찾아 묘목 세우기와 낙과 줍기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30일부터 청주 하나로클럽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직거래장터(금요시장)에서 '태풍 피해 농산물 특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농협 임직원들도 직접 낙과 구매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강풍에 떨어진 사과와 배 2천500t을 가공용으로 사들이라고 2억5천만원을 충북원예농협에 내려 보냈다.

충북원예농협은 이와 별개로 낙과 피해를 본 농가가 출하 약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위약금을 물리지 않을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태풍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며 "우선 낙과 팔아주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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