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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볼라벤' 27일 상륙

충청지방 100㎜ 집중호우… 강풍 동반

  • 웹출고시간2012.08.26 18:15: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오후 2시45분 현재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타이완 주변 태풍은 14호 '덴빈'이다.

ⓒ 자료제공=기상청

15호 태풍 '볼라벤'의 이동 예상경로.

ⓒ 자료제공=기상청
초대형 태풍 '볼라벤(BOLAVEN)'이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15호 태풍 '볼라벤'은 26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3m/s로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한반도는 27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이날 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태풍 예상진로와 근접한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사람과 바위가 날아가고, 나무가 뽑힐 정도의 위력이다. 충청지방에도 30~4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27~2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서해5도 150~300㎜(많은 곳 제주산간 500㎜ 이상), 전라남북도·경상남도 100~200㎜(많은 곳 남해안·지리산 부근 300㎜ 이상), 충청남북도·경상북도 50~100㎜(많은 곳 중부서해안 150㎜ 이상), 강원도 영동 20~60㎜ 등이다.

'볼라벤'은 지난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와 맞먹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최저기압으로 볼땐 역대 최대 규모지만,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루사와 매미가 우리나라를 덮쳤을 때 각각 246명, 130명이 사망·실종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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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