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8.28 16:56: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풍이 북상한 28일 오전 세종시 국도1호선 인근 웅진스타클래스아파트 2차 공사 현장에는 공사용 타워크레인이 도로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어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 최준호기자
볼라벤의 북상으로 서천에서 70대 노인이 숨지고 3만9천여가구가 정전되는 등 대전·충남·세종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서해안 섬지역을 오가는 뱃길은 모두 끊겼으며,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이날 하루 대부분 휴업했다.

28일 낮 12시13분께 서천군 한산면 나교리 한 단독주택 옥상에서 정모(73·여)씨가 4m 높이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서씨는 이날 옥상에서 고추 말리는 건조기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강한 바람에 건조기와 함께 추락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께 태안군 고남면에서 김모(69)씨가 정박해둔 배를 보러갔다가 돌풍에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께 대전 서구청에 월평동의 한 버스승강장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서구청 직원이 2시간 만에 승강장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오전 8시 55분께는 경부고속도로 천안요금소에서 강풍에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로 일대 교통이 1시간동안 통제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청양군 정산면 마치리의 소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덮쳐 일대 150가구가 정전됐다.

다음달 15일 입주가 시작될 정부세종청사 건설 공사도 28일 하루 중단됐다. 하지만 일부 공사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대형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우려가 높았다. 대표적인 곳은 웅진스타클래스 2차 공사현장이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국도1호선 인근 웅진스타클래스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이 도로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었다.

웅진스타클래스는 1차 공사 당시에도 타워크레인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행복도시건설청 등 감독 관청으로부터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

세종시 밀마루전망대(타워)는 이날 하루 운영을 중단했다. 해발 98m에 설치된 전망대는 평상시에도 꼭대기 부분이 8.5cm정도 좌우로 흔들리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세종시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이날 하루 휴업했다.

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