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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취약한 곳은 어디?…아파트 모서리쪽 위험

  • 웹출고시간2012.08.27 20:26: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당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비탈면에 지어졌고 당신의 집이 모서리 쪽이라면 태풍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

풍(風)공학 및 방재공학 전공 충북대 이승수 교수(토목공학부)는 27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태풍 대비법을 전했다.

이 교수는 가장 먼저 “강력한 바람이 불어 물건이 날아다니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살인 무기가 된다”며 “내 집 앞에서부터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치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내풍방재공학연구실을 담당하는 그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태풍이 몰아칠 때 길거리에 날아갈 수 있는 입간판 등 물건이 방치된 상태다. 2010년 태풍 곤파스가 수도권을 강타했을 때도 사망자들은 날아온 가드레일, 기왓장, 가로수, 간판 등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그는 “태풍 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날아다닐 수 있는 물건을 미리 치우는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아파트 등 일반 가정에서 태풍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젖은 신문지를 유리창에 붙이는 것이다. 이 교수는 “신문지를 붙이면 유리창이 잘 깨지지 않을 뿐 아니라 깨져도 파편이 튀는 것을 억제한다”며 “태풍이 닥칠 때 되도록 창가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 복도 난간 위에 설치한 유리창도 위험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별도로 정한 강도 규격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파트의 경우 가운데 부분보다 모서리 쪽이 바람 피해에 취약하다고 한다. 층고가 높은 곳이 낮은 곳보다 위험도가 크다. 동 간격이 좁은 경우 강한 바람이 순간적으로 불어들어올 때 빠져나가지 못한다. 동 간격이 넓은 아파트보다 바람 피해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평지에 지어진 건물보다 비탈면을 따라 지어진 경우에도 바람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아파트 등에 조경을 위해 세워놓은 돌담도 무너지기 쉬운 구조물이다. 날 일(日)자 형태로 지어진 아파트는 모서리 쪽이 가운데 부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이 교수는 “태풍이 지나가기 전까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며 “방비할 수 있을 때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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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