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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택시파업…충북도 비상수송대책 마련

대중교통 이용 당부, 도내 택시 7천85대 20일 운행 중단

  • 웹출고시간2012.06.18 17:5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의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택시집회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북도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택시 운행이 중단되는 20일 시내버스 47대를 증차 운행하고, 운행시간도 밤 1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 집회당일 비상수송대책상황실(도 교통물류과)을 운영해 도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LPG가격 인하와 택시의 대중교통 포함, 택시 총량제에 따른 감차보상, 택시연료의 다변화, 택시요금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석 충북도 교통물류과장은 "택시업계의 파업으로 교통불편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시내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증차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일 하루 불편하더라도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해 달라"며 "택시업계에는 파업을 자제하고 정상운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충북도 내에는 개인택시 4천430대, 일반택시는 2천655대를 합해 총 7천85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충북도가 조사한 택시의 영업률은 개인택시가 62%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고, 법인택시는 44%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택시의 이 같은 저조한 영업률은 일단 운전할 수 있는 기사가 없다는 것. 기사 지원과 인력 수급이 어려운 이유는 사납금을 채우기도 바쁘다는 것. 현재 법인택시는 2교대도 어려운 처지로 알려졌다.

20일 택시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가운데 서울집회에 참여하지 도내 택시운전자들은 여가활동을 하거나 개인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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