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정일 사망…공무원 송년모임 줄줄이 취소

행안부 비상근무 4호 발령

  • 웹출고시간2011.12.19 19:0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일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나오면서 충북도를 비롯한 각 기관의 송년회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전 공무원에 비상근무 4호를 발령했기 때문이다. 음식업주들은 때 아닌 날벼락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40분을 기해 전 공무원에 비상근무 4호를 발령했다. 비상사태 발생이 예상되는 때나 비상사태에서 업무수행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령하는 긴급조치다.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거나 재해·재난, 그 밖의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경우에 나온다.

비상근무 제4호가 발령되면 공무원들의 연가를 억제하고 행안부 장관이 근무상 필요한 사항을 정해 통보하는 바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실·과, 팀별 필수인력 1명 이상 24시간 근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각급 기관장 및 실·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근무지 이탈 금지 △비상연락망 정비·현행화,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도 숙지 △즉시 응소할 수 있도록 유·무선상 대기상태 유지 등이다.

또 △상황실 및 당직실 운영 강화, 순찰·보안 점검 철저 △청사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경계·경비 강화 △청사 등 중요시설물 출입자 보안검색 강화 △연가 및 출장 자제 △근무시간 무단이석 및 외출 자제 △불요불급한 행사 자제 등도 시행된다.

이같은 비상근무 조치가 떨어지자 충북도와 각 기관이 송년회를 하기로 했던 음식점 예약을 줄줄이 취소했다.

A기관은 이날 오후 7시 청주지역 대형 중국음식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과별 송년모임을 급하게 취소했다. B기관은 유관단체 관련자들과 하기로 했던 오찬을 취소했다. C기관 기관장은 연말까지 예정된 모임 대부분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공무원과 관련된 송년모임이 대거 취소되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요식업주들은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한 음식점 사장은 "올해 연말 송년모임이 지난해보다 줄어 어려운 판에 공무원들의 모임까지 취소돼 답답하다"며 "신년 모임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 김경아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