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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軍·黨 '김정일 사망' 긴급 대책회의 마련

전군 비상경계·한미 공조 강화
여야 "한반도 평화 유지 최선"

  • 웹출고시간2011.12.19 19:5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와대와 군, 각 정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은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급병(심근경색 쇼크사)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김정일 사후대책과 대북 대응태세 등을 중점 논의했고, 합동참모본부는 전군에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했다. 각 정당은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靑,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소집…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비상국무회의를 주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국가안보 대책을 논의하며 “국론이 분열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온 국민이 의연하게 대응해 달라” 고 이야기하고 있다.

ⓒ 사진=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앞서 정승조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전방의 북한군 동향 등을 보고 받은 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선 김 위원장 사망 후 권력의 향방과 우리나라의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북한군의 대남 도발에 대비, 우리군의 대비태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긴급통화를 갖고 양국이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전군 비상경계태세 강화-한미 공조

합동참모본부는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소집,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전군에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군은 전방지역에 RF-4 정찰기 등 대북정찰·감시 자산을 증강해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미군에게는 U2 정찰기 활동과 KH-11 인공위성 첩보활동의 강화를 요청하는 등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 중이다.

한·미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콘은 북한군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로 평상시부터 전쟁 발발 직전까지 5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숫자가 낮을 수록 전쟁의 징후가 높은 상황이다.

◇"선 국사 후 당사"… 여 "정부, 지원·신뢰" 야 "北, 평화 노력"

김정일 사망소식이 알려진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린 국가비상대책회의에서 박근혜(오른쪽부터) 비상대책위원장, 황우여 원내대표, 권영세 국회정보위원장, 원유철 국회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될 것"이라며 "선 국사 후 당사(先 國事 後 黨事)의 자세로 여야 의원 모두 함께 하기를 바란다"이라며 국회 외통위, 국방위, 정보위를 소집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은 각각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안보 문제 등을 숙의했다.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향후 정부가 수립하는 대책에 대해 여당으로서 최대한 지원하고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당의 구체적 입장은 정부의 보고를 받고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북한 지도부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악화되지 않고 평화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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