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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13 16:26:01
  • 최종수정2016.06.13 16:26:01
[충북일보]올라갈수록 길이 점차 험해진다. 오랜 시간 풍상의 흔적이 보인다. 나름의 존재를 몸으로 웅변한다.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뤄 지배한다. 몇 알의 열매가 모든 걸 압도한다. 경험이 경이롭고 풍경이 놀랍다.

대청봉이 하늘과 맞닿아 선다. 오랜 시간 걸어와 행복을 마주한다. 감격의 순간 시간의 시험을 극복한다. 산정이 뿌연 구름에 휩싸인다. 지구 자전과 관계없이 몰려든다. 현장에 발 디딘 모두를 응원한다.

한 걸음 한 걸음이 기도다. 길이 풍경이고 추억이 된다. 인생의 맛이 겹겹이 쌓인다. 저마다 사는 곳이 진실이다. 쉬엄쉬엄 내 맘대로 누린다. 비 온 덕에 엉킨 실타래를 푼다. 공유와 소통으로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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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