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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19 16:18:30
  • 최종수정2016.07.19 16:21:28
[충북일보] 산빛과 물빛이 채도를 더한다. 식물마다 다른 향기를 풍긴다. 초록이 산길과 숲길을 품는다. 청량감이 넘치는 분위기다. 청아하고 여린 소리에 놀란다. 단번에 몰입할 수 있는 소리다. 고난 속에서 희망을 본다.

아련함이 한참 가슴에 남는다. 절절한 감성이 배어나온다. 일상을 떠난 새로운 경험을 한다. 어제와 같지 않은 오늘이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길 소망한다. 조금 더 큰 차이를 갈구한다. 풍경이 차분하고 따뜻하다.

비온 뒤 하늘이 시리도록 맑다. 쪽빛 하늘과 하얀 구름이 절묘하다. 고개 숙인 해바라기가 해죽 웃는다. 꽃댕강나무가 고난을 감수한다. 황금빛 주황의 능소화가 빛난다. 숨 막히는 풍경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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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