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2.04 15:38:25
  • 최종수정2016.02.04 15:38:25
[충북일보] 하나하나가 슬라이드처럼 돌아간다. 아날로그적인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기억으로나마 세월의 영원성을 간직한다. 한 남자가 여전히 짐을 싼다. 떠난 사람들이 어김없이 돌아온다. 돌아온 사람들이 순서도 없이 떠난다.

낯선 여행지에서 사귐은 흥분이다. 낯선 날것을 그대로 보고 느끼는 생동이다. 낯선 이와 함께 하는 호흡이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같지 않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도 변한다. 한 줄의 감동이 마음을 울린다.

혼자 하는 여행이 저릿하다. 마음 거둘 곳 없으니 쓸쓸하다. 사람들이 머물다 간 곳을 느껴본다. 아프리카 빈민가 냄새가 난다. 네팔의 달밧 냄새도 풍긴다. 여행의 성패가 마음의 여유로 결정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