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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07 18:31:25
  • 최종수정2015.12.07 18:31:25
[충북일보] 설천봉부터 온통 눈 세상이다. 하얀 눈과 상고대가 장관이다. 내리는 눈과 나뭇가지 상고대가 절묘하다. 설천의 탁월풍이 조각한 기막힌 조화다. 눈과 바람의 교합이 만든 자연의 선물이다.

바람이 무섭게 휘몰아친다. 눈이 시린 소리로 울음을 운다. 천년 주목에 눈꽃이 활짝 핀다. 멀리 남덕유까지 온통 설산이다. 덕유평전이 하얀 설원으로 모습을 바꾼다. 하얀 요 위에 하얀 이부자리를 편다.

하얀 세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향적봉에 탐방객들이 몰린다. 서둘러 발길을 재촉한다. 환상적인 풍경을 뒤로 하고 설천으로 돌아온다. 휴게소 탁자에 매달린 고드름이 유난하다. 스키장 인파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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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