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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5 18:00:21
  • 최종수정2016.04.25 18:00:29
[충북일보] 봄꽃이 화르르 지니 바로 신록이다. 나무 끝마다 연둣빛으로 반짝인다. 어린 새순들이 꽃보다 화려하다. 하루하루 초록빛이 자꾸만 짙어진다. 봄 산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눈 돌리는 곳마다 신록이 물결친다. 초록의 풍경이 비현적일 만큼 아름답다. 여린 것들의 보드라움에 감동한다. 초록의 색깔이 점차 짙게 변한다.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색감으로 빛난다. 저마다 다른 채도로 화려해진다.

보해산 곳곳에 연한 수채화 물감이 뿌려진다. 같은 것 같지만 다른 연둣빛이다. 어리고 순한 것들의 아름다움이다. 단풍에 뒤지지 않는 화려함이다. 신록과 함께 하는 4월의 마지막 주다. 봄의 신록이 꽃보다 더한 유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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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