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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01 18:33:59
  • 최종수정2016.05.01 18:33:59
[충북일보] 5월에 찾은 작은동산이 싱그럽다. 올망졸망 기암괴석이 암릉에 선다. 모양이 둥글고 부드러워 걷기 좋다. 말만 작은 산이지 절대 작지 않다. 나지막한 높이에 모든 풍경이 있다. 숨은 명산임을 그대로 드러낸다.

에메랄드 빛 청풍호가 그림 같다. 온 산을 뒤덮은 신록과 잘 어울린다. 호수 조망이 큰 산 부럽지 않다. 작다는 편견이 여지없이 깨진다. 음양의 조화까지 완벽하다. 5월에 청춘의 삶을 느낀다. 큰 행복을 선물로 받는다.

밧줄 하나가 눈앞에 떨어진다. 비탈진 암릉을 어렵게 기어오른다. 산객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청풍호 조망이 모든 걸 압도한다. 유람선 한 척이 청풍호를 가로지른다. 하얀 거품이 포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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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