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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21 12:00:01
  • 최종수정2015.08.21 12:00:01

문장대온천개발저지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가 21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천개발 사업 백지화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밝히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문장대온천 개발사업 재추진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충북도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충북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20일) 발표된 대구지방환경청의 문장대온천 관광지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대구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검토 결과 '반려' 조처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결과를 문장대 온천개발사업 추진에 큰 제동이 걸렸다고 판단했다.

환경부의 판단은 사실상 무모한 문장대온천 개발사업을 막아 청정지역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회의 직후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장대온천 개발의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대책위는 "문장대온천 개발사업은 매우 부정의한 사업으로 상식적인 사고를 하면 당연히 부동의 처리했어야 했다"며 "사업이 완벽하게 백지화될 때까지 더욱 강고한 민·관·정 공조체계를 전국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장대온천개발지주조합은 이번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지금이라도 온천개발을 포기하라"며 "상·하류 간 공동체를 깨뜨리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정부도 장기간의 갈등문제에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중재 조정자 역할에 적극 나서라"며 "정치권과 국회 역시 대법원 판결로 두 번이나 중단된 온천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일이 없도록 온천법을 비롯한 관련법 제·개정하라"고 촉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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