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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2 15:07:21
  • 최종수정2015.06.23 15:17:05

지난 2013년 3월 19일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온천 개발에 항의하는 충북 괴산군민 1천여명이 청천면 푸른내 문화센터에서 개발 저지 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인근 경북 상주에서 문장대온천 개발을 다시 추진할 움직임을 보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문장대온천 개발지주조합이 상주시 화북면 일대 95만6000여㎡에 온천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문장대온천개발지주조합은 2013년 3월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 보고서를 제출했고 이번에 이를 보완해 대구지방환경청의 승낙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본안 처리기한은 접수일로부터 45일(휴일 제외)이어서 8월 중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장대온천관광지조성사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관서)는 23일 오후 5시 청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수년 전 대법원에서 이미 불가 판결을 내린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는 지주조합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공법이 아무리 좋더라도 갈수기에 온천 하수처리수 20만t이 흐른다면 하류지역 신월천에서 달천을 거쳐 남한강까지 닿아 관광객이 찾는 하류지역은 휴식공간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류 지역 주민은 20여 년 전에 분연히 일어섰던 반대 의지를 다시 불사를 수밖에 없다"며 "23일 회의에서는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 개발지주조합은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와 중벌리 일대 95만6천㎡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건축 전체면적 9만8천794㎡ 규모의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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