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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문장대 온천개발 반대 성명

"생존권 지키기 위해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에 나설 것"

  • 웹출고시간2015.07.14 14:16:25
  • 최종수정2015.07.14 14:16:2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14일 "충주의 상수원인 달천강 수질오염과 환경파괴 우려를 낳고 있는 문장대 온천개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 "문장대 온천개발은 2003년과 2009년에 무분별한 환경파괴 문제점으로 허가처분 취소와 사업시행 허가 취소가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이미 끝났다"며 "문장대 온천 관광 휴양지 지주조합 측이 또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법을 우롱하고 22만 충주시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분노했다.

"이웃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침해가 엄연하고 분명한데도 '우리만 잘 살면 된다'는 식의 나쁜 이기주의 속에 문장대 온천을 개발하려는 것은 화합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바라는 주민의 보편적인 가치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주시의회는 "문장대 온천개발 지주조합을 즉각 해산하고 환경훼손,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을 포기하며, 문장대 온천개발 재추진으로 충주시민과 괴산군민 등을 우롱하며 이번 사태를 초래한 만큼 진심어린 사죄와 영구적인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또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아름다운 국토의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지키려는 양심으로 돌아가 충주시와 괴산군 등 이웃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발전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윤범로 의장은 "문장대 온천개발 오·폐수를 충북의 신월천으로 방류하려는 것은 결국 충주시민의 식수원 오염은 물론 청정한 달천강의 자연환경을 뿌리째 뒤흔드는 중대한 환경문제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환경보전과 충주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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