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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문장대온천 개발 본격 대응

道, 수질 영향 분석 결과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
도의회, 현장방문·토론회 예정
범도민대책위 구성… 항의 방문·궐기대회 준비

  • 웹출고시간2015.07.07 20:15:23
  • 최종수정2015.07.07 20:15:23
[충북일보] 경북 상주의 문장대 온천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충북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충북도는 논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도의회는 현장 점검에 나선 뒤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민간 차원의 대응도 본격화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군이 한국교통대학교에 의뢰한 용역결과물 3가지를 지난 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관계기관에 제출한데 이어 오는 15일 대구지방환경청에도 같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용역 결과물은 문장대온천 개발에 따른 △신월천유역 환경영향 분석 △법적문제 대응 △문장대개발지구 하류유역 물환경 현황 등이다. 문장대온천 개발의 저지를 위한 기본적인 현황이자 논리인 셈이다.

도의회는 오는 13일 경북 상주시 운흥리 문장대온천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괴산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임회무(괴산) 의원과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 등 7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후 오는 16일 온천 개발 저지를 위한 토론회를 괴산군 청천면사무소에서 연다.

좌장은 임 의원이 맡고, 염우 (사)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와 조영철 충북대 교수가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어 토론회에는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3명과 임순묵 도의원, 김해영 괴산군의원, 홍현태 도 환경정책과장이 참석한다. 토론회 직후에는 온천개발 저지 의지를 천명하는 궐기대회도 열 예정이다.

민간 차원의 행보 역시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범도민대책위 준비위원회는 오는 9일 도의회 앞에서 도내 각 사회·환경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문장대 온천개발에 대한 충북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문장대 온천개발 반대운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범도민대책위 준비위원회와 괴산군대책위원회 등은 오는 15일 온천개발의 부당함을 설명하기 위해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한다.

이두영 범도민대책위 준비위원장은 "문장대 온천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의 부결에 맞춰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 본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규모 집회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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