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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달래강 보전 토론회 개최

"달래강은 청정 식수원… 반드시 지켜내자 " 한목소리
문장대온천개발저지 강력 의지

  • 웹출고시간2015.08.12 16:57:47
  • 최종수정2015.08.12 16:57:47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 (충주)이 마련한 '달래강 보전 정책토론회'가 12일오후1시2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렸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식수원이자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인 달래강의 청정 수질을 지키자는 의지를 다진 토론회가 열려 주목된다.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 (충주)은 12일 오후 1시 10분 호암예술관에서 '달래강 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 최근 경북 상주시와 지주조합이 달천강 발원지인 상주시 화복면 운흥리와 중벌리 일대에 추진하는 '문장대온천개발사업'에 대한 강력한 저지 의지를 다졌다.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 청천면을 거쳐 충주탄금대 합수머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달래강은 충주시민이 매일 먹고 마시는 청정 식수원이다.

충북도민의 반발을 사고 있는 문장대온천 개발문제로 충북도민과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인 달래강 보존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이종배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이종배 국회의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상일)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는 '달래강, 인문적 고찰과 위기극복방안'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달래강은 속리산과 청주 산성저수지일원에서 발원하여 보은, 미원, 괴산을 거치며 음성천을 품어 안고 충주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충북의 강"이라며 "이런 달래강이 발원지에 온천개발로 오염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장대온천개발지 하류로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괴산군 청천면 사담지역에 저수지 축조와 용대천의 상수도보호구역지정을 통한 영구적인 환경권확보, 온천법 개정과 온천업무의 환경부 이관, 온천개발지 땅 한평사기 운동, 충북도의 달천에 대한 중장기적인 정책제고 등 저지 대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근본적인 저지 방안은 법률개정으로 이뤄 질수 있으므로 국회 상임위가 행정안전위원회인 이종배국회의원의 온천법 개정 발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이에 환경단체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달래강은 충주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의 삶을 지탱하고 이어주는 귀중한 생명수와 같다"며 "도민의 애환과 역사, 문화와 환경이 흐르는 생활터전인 만큼 지혜를 모아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의원은 "이런 소중한 달래강이 지금 위기로 내 몰리고 있다"며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꺾어가면서 까지 욕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수려한 경관, 생물다양성 등이 잘 지켜진 환경이야말로 지역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진정한 환경복지서비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달래강을 지키고 보존해나가는 바람직한 방안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조용진 한국교통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식 교통대 교수와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가 발제자로 나섰다.

또 이상기 외국어대 교수와 이두영 문장대온천 개발저지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 박병진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홍순오 충주시환경수자원본부장,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원, 김주철 충북일보 충주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은 발제자와 토론자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청정 식수원인 달래강의 소중함과 지리적 · 환경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지난해 '중부권미래융합의료센터 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한식진흥을 위한 국회대토론회' 등 국회 등원 1년여간 총 5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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