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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문장대온천 개발 철회하라"

백지화 촉구 성명 발표 "이익에 눈먼 환경파괴" 규탄

  • 웹출고시간2013.03.21 19:2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의회(의장 양승모)는 21일오전 제175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상주시와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개발지주조합이 추진중인 문장대 용화온천 사업은 하루 2천200톤의 오수를 괴산의 신월천과 충주의 달천강을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시키며 충주를 비롯한 한강수계 전 주민의 건강과 생활전반에 악영향을 미칠것이 명백하다”며 문장대 온천관광지 조성사업 재추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미 온천개발에 따른 크고 작은 문제점들로 두차례에 걸친 충북도민의 강력한 반대와 대법원 판결로 무산된 바 있고 지역간 분열과 갈등은 물론 환경파괴가 자명한 문장대 온천개발을 재추진 하는 것은 소수의 개발이익에만 눈이 먼 환경파괴 행위로 규정지을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이에 충주시의회는 충주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천명한다며 상주시와 지주조합은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 재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시의회는 최근배, 김기자, 홍진옥 의원이 공동발의한 ‘충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안’, 김기자, 최근배 의원이 공동발의한‘충주시 세계무술공원 운영 조례안’, ‘충주시 세계무술박물관 운영 조례안’과 ‘충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등 6건을 의결처리했다.

‘충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최근배의원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90개 지방자치단체가 평생교육도시로 지정되었고 충북에서는 청주, 제천, 단양, 진천 4곳이 지정을 받았으며 평생교육진흥조례 또한 도내 10개의 지방자치단체에 제정되어 있으나 충주는 평생교육 도시 지정은 커녕 조례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번 제정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또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운영 조례안’과 ‘충주시 세계무술박물관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기자 의원은 “세계무술공원과 박물관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시설의 관리와 운영에 효율을 기하기 위해 입장료 및 시설의 사용료 규정 등 세계무술공원과 박물관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명소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했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201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할 제176회 충주시 의회 임시회는 오는 4월 16~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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