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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문장대 온천 전면 백지화 될 때가지 투쟁

군 개발저지대책위원회 4일 대책회의…향후대책방안 모색

  • 웹출고시간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 문장대온천 개발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배)는 4일 군청회의실에서 문장대온천 관광지조성사업 개발저지 향후대책을 위한 회의를 갖고 온천개발 전편 백지화될때까지 투쟁하기로 했다.

군대책위원회, 사회단체 및 기관, 환경단체, 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25여년동안 법정공방으로 허가취소처분 되었던 문장대 온천관광지 조성사업이 지주조합측에서 상주시에 재허가를 요청함에 따라 개발의 부당성, 환경보전 의지를 널리 알리고 주민의 뜻을 한데모아 괴산군민의 자존심과 생존권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군대책위원회는 청천면 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관서)와 함께 1단계 저지분위기 확산, 2단계 법적대응, 3단계 지속적인 저지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군대책위원회는 대통령, 국무총리, 안전행정부장관, 환경부장관, 충주, 서울 등 하류지역 관계기관에 서한문을 발송해 개발의 부당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며, 상주시,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 및 집회시위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법적대응으로 신월천주변 생태환경조사 수집용역 시행, 문장대온천 건립시 방류에 따른 하천에 미치는 환경영향관련자료 수집. 문장대온천 개발에 따른 각종 환경 관련 자문을 얻어 환경 기술적 측면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지주조합측의 개발 강행시 변호사 자문 법리해석, 지역주민의 원고 적격자 선정, 재판기록, 판결문 등 관계서류 확보, 오수처리공법,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전문가 자문, 소송대리인 선정하여 허가처분취소, 공사중지가처분 등 소송절차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장대온천 개발 전면 백지화될때까지 충북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환경운동연대, 시민연대, 지역관계기기관등과 협조해 지속적인 저지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100만인 서명운동전개, 온천개발에 대한 부당성 등 학계, 환경전문가 등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배 괴산군개발저지대책위원장은 "문장대온천개발은 600년간 청정괴산을 지켜온 괴산군민 삶의 터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개발이며 법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괴산군민은 온천 개발이 전면 백지화될때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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