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여성들의 패션에는 이미 봄이 내려앉았다. 올 봄 새롭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핍 토 슈즈(Peep-toe shoes)다.핍 토 슈즈는 ‘발가락을 훔쳐보는 구두’라는 뜻으로 기존의 토 오픈 슈즈(Toe-open shoes)보다 앞 트임이 좁은 형태의 신발이다.8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투박하면서도 과장된 복고풍 디자인에 보온성까지 갖춰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 마켓 옥션에서는 2월 일평균 ‘핍 토 슈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했다. 옥션의 우소영 제화 카테고리 매니저는 “원래 토 오픈 슈즈의 경우 3월 초순부터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나 올해는 2월 초부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기를 반영하듯 종류도 많다. 펌프스(Pumps·지퍼나 끈 등의 여밈 부분이 없고 발등이 패인 여성용 구두)부터 부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특히 대표적인 겨울 아이템인 부츠에도 핍 토 스타일이 나와 눈길을 끈다. 무릎까지 길게 올라오면서도 앞 코가 살짝 트여 있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 부티(Bootie· 복숭아뼈 아래로 내려오는 짧은 길이의 앵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남자들의 매끈한 피부와 함께 여주인공 구혜선의 미세한 주름이 깐깐한 네티즌들의 트집거리로 떠올랐다. 일부 네티즌이 구혜선이 극중 고등학생 설정인데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이 눈에 띈다고 지적한것. 구혜선은 대표적인 '동안' 미인. 일부 네티즌의 지적이 다소 지나친 게 사실이나 현실적으로 '동안' 미인도 주름은 피해갈 수 없다.남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눈가나 입가에 주름이 지기 마련. 다만 이를 얼마나 늦추느냐에 따라 얼굴나이가 달라진다. 특히 노화가 제일 먼저 시작되는 눈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CNP차앤박 피부과 김지은 원장은 "피부노화 초기인 20대 때부터 미리미리 관리를 해줘야 팽팽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며 "아이크림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바르면 눈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다크서클과 눈꼬리 잔주름이 개선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5세 전후로 아이크림 발라줘야눈가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두 가지 원인은 자연적인 노화현상과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습관화 하고 눈가까지 신경을 써준다면 막을 수 있다.노화현상의 경우 평균적으로 25세 전후로 아이
피부는 몸의 거울이며, 건강을 나타내는 척도라는 말이 있다. 몸이 아프거나 늙으면 바로 피부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최광호 원장의 도움으로 2009년 기축년 한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피부 1년 관리 스케줄에 대해 알아본다.1, 2월 피부갈증주의보 ? 건조한 계절, 각질과 보습 중요계속되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는 건조를 넘어 갈증 상태. 피부 보습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아토피나 건선환자는 피부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세안이나 목욕 후는 물론 수시로 보습제품을 발라준다. 또한 피부 각질관리이 잘 제거돼야 보습제가 잘 스며든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각질제거제나 스팀 타월 등으로 묵은 피부각질을 부드럽게 없앤 다음 보습제품을 바른다.특히 겨울철은 자외선이 약하고, 피지와 땀 분비가 적어 백반증이나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과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기에는 최적기다.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겨울이 가기 전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3, 4월 피부트러블주의보 ? 황사와 꽃가루의 계절, 피부 청결 중요황사나 꽃가루는
2009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은 “럭셔리”인 것으로 나타났다.비비크림 NO.1의 From the Natural 브랜드 스킨79(대표: 김동광, www.skin79.com)는 지난 12월 5일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복수응답이 가능하며 총 1,393명이 참여해 주었다. 이중 30%에 해당되는 418명이 “럭셔리한 스타일”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아이디 yakkoy와 freshk6를 비롯한 많은 응답자들이 “경제가 어려우니, 싼 옷을 입어도 럭셔리해 보이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남겨주었다.이어서 391명(28.1%)이 선택한 “세련된 스타일”이 2위를 차지했다. 아이디 jrmiso는 세련된 것이 좋다며 “세련됨이 바탕이 되면 섹시, 귀여움, 청순함은 분위기로 커버된다”는 의견을 남겨주었다. 3위는 204표(14.6%)를 얻은 섹시한 스타일이 차지했다. 4위는 198표(14.2%)를 얻은 귀여운 스타일이, 청순한 스타일은 142표(10.2%)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이밖에도 ‘빈티지 스타일’, ‘따뜻한 이미지’, ‘분위기에 알맞은 스타일’등 많은 의견이 있었으며, “럭셔리하고 섹시한 스타일”, “세련되
예전에는 여드름이나 기미 잡티 등 피부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의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즈음에는 특별한 피부트러블이 없더라도 더 맑고 깨끗한 피부, 즉 미용의 목적을 갖고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 중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피부가 좋아지려면 어떤 걸 먹어야 하나요?”와 같은 질문이다. 이에 화접몽 한의원 이종원 원장은 피부에 좋은 여러 가지 음식을 추천하며 차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연말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많다보면 좋은 음식이나 차를 챙겨먹는 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 대안이 바로 물 대신 ‘차(茶)’를 마시는 방법이다. 늘 휴대할 수 있는 차라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물론 약이 아니기 때문에 몇 잔 마신다고 곧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식사 후 별 생각 없이 마시는 커피보다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한발 더 접근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 ▶마시는 비타민 C 감잎차 감잎은 그야말로 비타민C의 덩어리라 할 정도로 다른 비타민 음식에 비해 월등히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5월에 채취한 감의 어린잎에는 500m
청주 A성형외과는 16일 오전 8시부터 40~50대로 보이는 여성 7명이 쇼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고 있다. 주 대화 내용은 ‘나이가 들어가니까 주름이 늘고, 피부가 까칠해지는 것 같다’ ‘눈가에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를 맞으러 왔다’는 등 다양하다.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중년여성들이 장미희씨가 연기한 '고은아'에 열광하고 있다. 고은아는 50대라고는 상당도 못할 피부와 몸매, 세련되고 우아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중년 여성들에게 '루비족 바람'을 불어오고 있다. ‘루비(RUBY)족’이라는 신조어는 신선함(Refresh)과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영어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아줌마 같지 않은 아줌마'를 내세우고 있는 40~50대 여성을 부르는 말이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도 열정을 아끼지 않는 이들은 1회 시술 비용이 수십만원하는 보톡스 시술이나 자가지방이식, 필러를 이용한 주름 없애기 등 젊고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술을 하고 있다. 루비족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헌신하던 ‘헬리콥터 엄마’와는 현저히 다르다. ‘헬리콥터 엄마
“미용이란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름다움과 만족을 주는 무궁무진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교육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인데, 제가 배웠던 그 이상의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배우고 느껴서 전문인으로 거듭나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청주에서 미용전문학원 ‘보떼아트쿨’을 운영하는 한희선(여·33) 원장. 그녀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에 미용전문학교를 설립해 다양한 분야의 미용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다.16일 폐막된 ‘89회 전국체육대회(전남 여수)’에서는 개·폐막식 공연의 출연진 1천500여명의 분장 총연출을 맡아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과 노하우를 과감히 선보였다. 한 원장은 다소 생소한 분야인 특수 분장을 전공했다.충남대 미대를 졸업하고, 대학 내내 미용학원에 다니며 메이크업, 네일, 헤어, 코디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주말에는 틈틈이 웨딩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 학생으로서는 꽤 많은 용돈을 벌었고 등록금은 물론 평소하고 싶었던 분야에 대해 좀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그녀가 특수 분장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영화관에서 였다. “공포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우연히 보게 된 것이 이 장르였다. 스크린에서 등장인물의
성형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비교적 관대해지며 성형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취업을 앞둔 여성들과 결혼을 앞둔 여성들의 경우 성형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취업정보사이트에서 소개한 설문조사결과, 취업을 앞둔 여성들 중 78%가 “외모 때문에 취업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 같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65.2%가 성형수술 받고 싶은 부위로 ‘코’를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결혼이벤트업체의 조사결과 예비신부들도 눈이나 다른 부위에 비해 ‘코 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도 입학식을 하기 전 “눈과 코성형을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여성들이 코성형에 민감한 이유는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노봉일성형외과의 노봉일 원장은 “외모가 서구화되며 오똑하고 약간 들린듯한 버선코 모양의 코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성들이 코성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동양인의 코 자체가 끝이 뭉툭하고 낮기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코성
국내 대표적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이 최근 3년간 6~7월 여성의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니스커트-숏팬츠 등 다리노출 의류는 30대 이상의 구매비중이 매년 증가한 반면, 긴바지-레깅스는 20대의 구매비중이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대가 미니스커트-숏팬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38%에서 올해 42%로 증가했다. 40대 구매 비중은 2005년 12.7%에서 올해 20%로 증가했다. 특히 40대 구매비중은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고 올해 처음 20%대를 넘었다. 중년여성들의 자기관리 트렌드와 함께 유난히 더운 올 여름 날씨 때문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옥션에서 40대 이상 여성 의류를 모아놓은 미시캐주얼 코너에서 미니스커트, 숏팬츠는 무려 2백여종이 올라 있다. 옥션에서 미시캐주얼의류를 판매하는 ‘엔젤스진’ 김영재 사장은 “나이 든 여성 고객들도 미니스커트나 숏팬츠를 많이 찾아 작년에 비해 약 50% 정도 가짓수를 늘려 준비했다”며 “멜빵 스커트나 데님 미니스커트 등 젊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반면 20대의 긴바지-레깅스 매출은 2005년 28%에서 올해 36%로 늘었다. 특
어릴 때부터 송혜교처럼 피부가 좋기로 소문났던 박씨(여, 27)는 여름에는 끈적이고 무거운 느낌이 싫어서 로션과 에센스만 바르곤 했다. 그런데 지난 7월 말에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온 이후부터 갈수록 피부가 푸석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끈적거리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아 피부과를 찾았다.수분 부족에 광대뼈 주위에는 기미도 올라와 앉았고, 잔주름이 숨겨지지 않을 정도로 늘어난 박씨는 전문의로부터 여름에도 단계를 생략하는 것보다는 양을 적게 해서라도 모든 단계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날마다 신경 써서 조금씩이라도 수분 크림을 빼먹지 않고 바르고 있다. 연예인 이미지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는 한미정 이미지컨설턴트는, “여름에는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파우더 단계를 생략하는 것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막아줄 수 있다”라며, “특히 자외선이 심한 여름에는 끈적한 피부는 물론이고 짙은 색소와 잔주름이 급속히 늘어나 동년배 보다 3~5년 정도 더 먼저 늙을 수 있다.”라고 충고한다. 드림클리닉 피부케어 의료진을 통해 여름 휴가 후의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1. 휴가 뒤에는 티 안 나는 필링 ASA 여름철 휴가 동안에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콜라겐
유행을 주도하는 스타들의 감각을 훔치면 보다 멋진 휴가철 패션이 완성된다. 특히 이들 아이템은 다용도로 활용가능해 여행 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효리의 비키니 수영복최근 공개된 '오션월드' CF 속 이효리처럼 올여름은 비키니가 대세다.작년에는 탑을 함께 매치해서 비키니라고 해도 상체를 가릴 수 있는 '세미 비키니' 스타일의 수영복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직한' 비키니 스타일, 특히 어깨 부분을 목 뒤로 올려 묶는 홀터넥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스커트나 바지 등 하의를 갖춰 3피스 스타일로 준비하면 해변의 일상복으로 활용가능하다.▣ 서인영의 서스펜더 숏팬츠'서인영 배바지' '서인영 반바지' '서인영 멜빵바지'등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신상녀' 서인영이 착용하고 나온 모든 종류의 바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사다.그중에서 멜빵 바지로 통용되는 서스펜더 숏팬츠는 복부비만이라면 절대 입을 수 없는 하이웨이스트 배바지와 달리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어 바캉스룩으로 손색없다.특히 비키니 위에 걸치면 물놀이 하다 쉬거나 산책할 때 멋진 비치웨어가 된다.▣ 최강희의 다용도 카디건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는 카디건을 다양한 옷차림에 실속있게
코성형전문 코헨성형외과 박귀호 원장은 "동양인은 기본적으로 얼굴 폭이 넓고 광대뼈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가 휜 정도인 커브가 작은 선글라스가 잘 맞는다”며 “커브가 크면 렌즈가 광대뼈에 닿거나 코가 뜨게 된다”고 말한다.또한 눈 보호를 위해서는 렌즈 표면과 컬러가 균일한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는 표면과 색깔이 고르지 않으면 빛이 번져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전문가들은 "흰 종이 위에 놓고 색이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 표시(UV마크)가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선글라스의 적, 광대뼈가 아닌 '코'아무 선글라스 하나만 걸쳐도 폼나는 서양인들과 달리 동양인들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이는 동양인의 평면적인 얼굴형과 돌출된 광대뼈 때문인 경우가 많다.광대뼈가 돌출된 여성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나 고글형 선글라스가 광대뼈에 닿거나 코 부분이 뜨게 돼 불편하고 시각적으로 얼굴이 더 퍼져 보일 수 있다는 것.그러나 옆 광대를 들어가게 하는 광대뼈 축소술에는 한계가 있고 광대뼈 보다는 코에 의해 선글라스의 어울림이 좌우 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이에 많은 사람들이 얼굴과 조화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