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하는 밥퍼'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영동읍 '회링이 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단체작업장'의 문을 열었다. 해당 작업장에는 삼진농산, 군 와인연구회, 이츠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영동읍·황간면), 용산 L마트 등 지역 업체들이 농산물 전처리, 와인 박스 포장 등 다양한 작업 일감을 제공 중이다. 노인들은 하루 2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1만 원의 활동비를 받아 경로당 부식비와 운영비 등으로 활용한다. 이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일하는 밥퍼' 사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지난 5월 '기타작업장'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군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3시간 봉사 기준 1만5천 원 상당의 영동사랑 상품권을 준다. 이곳 역시 군 와인연구회 등 지역 업체들의 협조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 작업장은 각각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공통으로 노인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부여하면서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하는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가 '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구호 아래 군민의 구강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버건소는 먼저 군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보건 교육에 나섰다. 지난 5월 28일 양강초등학교에서 한 차례 구강보건 교육을 한 데 이어 6월까지 학산초, 영동중, 상촌초, 추풍령초를 순회할 계획이다. 이 구강보건 교육에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함께 참여해 치아의 주요 기능, 올바른 칫솔질 방법(회전법), 충치 예방법, 구강 상식 OX 퀴즈, 구강보건의 날 구호 소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구강건강 정보를 알려 준다. 특히 교육 뒤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 서비스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모바일 건강관리 앱 '워크온(WalkOn)'의 구강건강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구강보건 관련 퀴즈 출제와 정보 제공을 병행하며 군민 참여형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모두 6차례 국악 길거리 공연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국악 길거리 공연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행사로 엑스포 참여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조성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하면서 그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5일 엑스포 D-100일 기념행사를 펼치는 한강 뚝섬공원에서 퓨전국악 길거리 공연에 이어 6일 오후 6시 대전 한빛탑 공원, 8일 오후 2시 천안 독립기념관, 7월 대구 두류공원과 보령 머드 광장, 8월 2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밴드','소리맵시','그라나다'등 국내 퓨전 국악을 대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비보잉과 국악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 공연팀'라스트릿크루'을 만나볼 수 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의 참가 속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 참여 예산 제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사용에 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주민 중심의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공모 대상은 군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 군민 다수에게 고르게 수혜가 돌아가는 사업 등이다. 평소 주민 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군에서 선진적으로 도입하면 좋을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단, 기존 읍·면에서 시행 중인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이나 군에서 종합적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다년도 사업 등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주민 제안사업 건의서는 군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이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지역주민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확정 뒤 건의 자와 채택자에게 소정의 '결초보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진드기와 모기 등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군내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 26대를 일제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장기간 운영에 따른 기기 이상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분사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기피제 잔량을 확인했다. 현재 군은 주요 공원과 등산로 입구 등 다중이용시설 26곳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년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퇴색한 기존 안내문을 오는 6월까지 영어로 표기한 안내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분사로 4~5시간 진드기나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주 증상은 발열, 근육통, 설사 등 감기와 유사해 증상 발생 때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긴팔·긴바지·장갑 등 착용으로 피부 노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와 함께 군내 농업인에게 예취기 75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보은농협에 따르면 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의 하나로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체 사업비 7천500만 원을 들여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은농협이 10%,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와 군이 20%를 분담하고, 농가는 50%를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서 조합장은 "예취기 지원사업은 작업 장비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농업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사회 가디언이 함께하는 '2회 K-가디언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본교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적응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K-가디언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K-가디언, 유학생,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가디언-유학생 매칭 면담을 했다. 신규 가디언 5명에게 위촉장도 줬다. 'K-가디언'은 지역의 민·관·산·학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정착과 미래 설계를 돕는 유학생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충북 형 K-유학생 유치 전략'과 맞물려 있다. 유학생 1만 명 유치 목표와 지역 인구 활력 제고라는 정책적 과제에 부응하는 모범적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충북도립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RISE 지역혁신사업과의 연계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25년도 청소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오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계발하고,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군에 거주하거나 군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한 동아리다. 10명 내외로 구성해 연 10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여야 하며, 반드시 지도자를 배치해야 한다. 군은 공공기관 소속이거나 기존 활동 실적이 있는 동아리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모두 16개 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별 최대 125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은 영동군청소년수련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활동 계획서, 지도자 정보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해서 가능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모두 820명(백내장 630명, 무릎 인공관절 190명)에게 약 5억6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백내장 수술비 1 안구 당 25만 원, 양쪽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은 한쪽 120만 원, 양쪽 최대 240만 원까지 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지원 항목은 본인부담금 가운데 급여항목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이다. 환자는 병·의원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보건소에 제출하고, 수술 뒤 진료비 계산서와 세부 명세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수술 뒤 1년 이내 신청 건에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수술 전 보건소에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한 뒤 '노인의료나눔재단'이나 '한국실
[충북일보] 전병일 보은 교육장이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 인재원에서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급속한 인구감소와 인구 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식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는 캠페인 구호를 적은 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다. 우관문 괴산 증평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이 참여한 전 교육장은 다음 주자로 김인권 옥천 교육장과 태영환 영동 교육장을 지목했다. 전 교육장은 "인구문제는 교육계에서 외면할 수 없는 과제이고, 농·산촌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더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사)대한 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균에 따르면 저 출생 시대를 맞이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축산농가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펼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는 10만 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출산 가정에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산모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면 택배를 통해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운 한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방 지부장은 "고품질 한돈 지원을 통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협 요소로부터 공무원의 신체·정서적 안전과 민원인에게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민원 통화 전수 녹음을 전면 도입했다. 지난달부터 민원 전화를 받을 때 '민원 통화 내용을 녹음합니다'라는 안내 목소리도 자동 송출하고 있다. 또 2023년 개정한 민원처리법 시행령에 따라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 발생 때 출입제한이나 퇴거 조치를 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민원실 이용 안내문'을 군 민원실과 읍·면 민원실에 게시해 놓았다. 이 밖에 군은 민원 응대 공무원의 정신건강 보호와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비상벨·안전유리 설치 등 물리적 안전 조치를 취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민원 환경에서 민원인의 감정이 과열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폭행 사례가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춘 대처다. 군은 앞으로도 민원 응대 공무원의 안전과 심리적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나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