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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영동군이 책임집니다!"

820명에 5억6천만 원 지원…'만족도 최상' 평가

  • 웹출고시간2025.06.01 14:52:57
  • 최종수정2025.06.01 14:52:56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모두 820명(백내장 630명, 무릎 인공관절 190명)에게 약 5억6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백내장 수술비 1 안구 당 25만 원, 양쪽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은 한쪽 120만 원, 양쪽 최대 240만 원까지 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지원 항목은 본인부담금 가운데 급여항목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이다.

환자는 병·의원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보건소에 제출하고, 수술 뒤 진료비 계산서와 세부 명세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수술 뒤 1년 이내 신청 건에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수술 전 보건소에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한 뒤 '노인의료나눔재단'이나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사업과 중복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실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김모(74) 씨는 "그동안 수술비 걱정 때문에 아파도 참고 살아야 했지만, 군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줘 지금은 통증 없이 잘 지내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하반기 예산 소진을 예상해 1억 원 이상을 추가 편성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던 노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하반기에도 군민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 추진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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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