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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왕암폐기물매립장 갈등 극적 타결

국민권익위·충북도 등 6개기관 업무 조정
폭설로 에어돔 붕괴된 지 5년만 안정화 본격 추진

  • 웹출고시간2017.04.14 17:40:29
  • 최종수정2017.05.30 11:14:19
[충북일보=제천] 폭설로 에어돔이 붕괴되며 침출수 유출 등이 우려된 제천 왕암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이 5년 만에 추진된다.

14일 충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제천시, 민원신청이 대표 등 6개 관계 기관이 매립장 안정화와 사후관리를 위한 업무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립량 25만2천217㎥ 규모(매립율 97%)의 이 매립장은 지난 2012년 12월 폭설로 에어돔이 붕괴된 이후 산업폐기물 유해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의 오염과 남한강의 환경재앙이 우려돼 왔다.

특히 민간 사업자가 운영해 오다 지난 2013년 사업자 부도로 시설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며 2014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매립장 내 침출수가 최대 121만t에 이르고 매립장 서쪽 최대 55m 지점까지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5년간 방치되어온 매립장은 침출수 처리시설, 차수벽 설치, 복토사업 등 안정화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그 동안 사업비 부담과 사후관리 등에 대한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도는 올해 2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차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를 방문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12일 매립장 안정화 사업을 위한 기관별 업무 조정안을 최종합의·도출했다.

이어 14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등 6개 관계기관이 업무 조정서에 서명을 하는 현장조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정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법적효력을 갖는 조정서에는 원주지방환경청과 제천시에서 소요 사업비(70억 원 예상)를 확보해 향후 5년간 안정화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안정화사업과 안전진단을 완료한 후 시설을 인수해 사후관리하고 도에서는 지방비 분담과 관련, 제천시와 협력하고 매립장이 적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매립장은 에어돔 붕괴로 인한 빗물유입으로 침출수 발생, 사업자의 부도로 인한 시설방치로 남한강 환경 재앙이 예상됐었다"며 "관계기관 간 업무조정으로 앞으로 침출수처리, 차수벽 설치, 복토 등 본격적인 안정화 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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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