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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 제천시의회 '임시방편' 성토

이성진·홍석용·김호경 의원
차수벽 설치·침출수 처리 관련
바닥면 유출 오염 가능성 우려
시 "문제없이 5년내 처리 가능"

  • 웹출고시간2018.03.13 17:59:41
  • 최종수정2018.03.13 19:51:59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왕암동 산업폐기물매립장의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천시의회가 '임시방편'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폐기물매립시설 폐쇄절차 대행사업' 보고에서 이성진 의원은 "차수벽 하나 더 만든다고 영구조치가 되겠는가"라고 물으며 "기존 폐기물을 모두 걷어낸 후 근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석용 의원은 "안정화사업의 주요 개요는 매립장 4개 면의 차수벽 설치와 침출수 처리인데 만일 바닥면()에서 침출수가 유출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김호경 의원은 "현재 매립장 내에 처리할 침출수가 10만t으로 추정하는데 하루 60t을 처리한다고 가정할 경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며 "또한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처리할 예정인데 가능한 구상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제천시와 용역사 관계자는 "전체 폐기물을 모두 퍼낸 후 다른 장소 옮길 경우 1천억 원의 예산이 드는데 이는 감내키 어렵다"며 "또 새로운 매립장 조성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운반 과정에서 2차 오염도 우려되는 만큼 현재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경제적이고 안전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바닥면 침출수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바닥면은 암반층으로 불투수층으로 추정한다"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제천시환경사업소와의 침출수 연계처리에 대해서는 "실제 침출수는 약 6만5천t으로 추정하며 5년이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천시는 매립장 안정화사업비를 당초 70억 원 보다 증가한 112억 원으로 추산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로 이후 폐쇄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후 제천시가 인수한다는 조건이다.

김정문 의장은 "왕암매립장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현재는 물론 후대까지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완벽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2006년 조성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전체 2만7천676㎡의 97%를 매립한 뒤 2010년 사용이 중단됐다.

이어 2012년 12월 폭설로 매립장을 덮는 에어돔이 붕괴한 채 방치됐고 2015년에는 매립시설 남서쪽 55m 지점까지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 환경오염이 크게 우려돼 오던 중 국비와 지방비 50대50 비율로 안정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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