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 추진

올해부터 4년간 단계적 추진
악취·상수원 오염 우려 해소

  • 웹출고시간2018.02.07 18:06:32
  • 최종수정2018.02.07 18:06:32
[충북일보=제천] 붕괴된 채 방치되어온 제천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이 8년 만에 안정화 사업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올해 국비 19억 3천만 원을 확보해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에 침출수 처리시설과 차수벽설치, 오염 확산 모니터링 등의 안정화사업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조성된 제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민간업체인 E사가 전체 매립용량 25만9천485㎥ 중 97% 수준인 25만2천217㎥의 지정폐기물 등을 매립한 상태에서 사업장 부도 등의 이유로 2010년 영업이 중단된 채 수년간 방치되어 왔다.

2012년 12월에는 폭설로 에어돔이 붕괴됐고 2015년에는 매립시설 남서쪽 55m 지점까지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었다.

또한 2013년에는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의 안전진단결과, 재난위험시설 E등급(사용금지 및 개축 필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인근 지역 악취문제 해결은 물론 수도권 상수원인 충주호 오염 등의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도와 제천시가 공동협력체계를 갖춰 제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 등 적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도와 제천시,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등 4개 기관이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원주지방환경청이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완료 후 제천시가 매립장을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