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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한눈에' 웹툰으로 만나는 충북

극동대 권주미 학생 '재능기부'
동화 패러디 '웹툰' 제작 눈길

  • 웹출고시간2016.10.10 18:00:02
  • 최종수정2016.10.10 18:00:36

권주미 씨가 제작한 '마녀와 미운오리' 웹툰 중 일부분을 발췌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도정의 굵직한 현안을 친근하게 알리는 '웹툰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북도는 SNS에서 웹툰을 활용해 행사를 재밌게 알리는 등 도정을 홍보했다. 특히 최근 개최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대한 내용을 담아 동화를 패러디한 웹툰을 제작, 재치있게 엑스포를 알렸다는 평이다.

웹툰은 극동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애니메이션 전공 권주미(21·사진) 씨가 함께하고 있다.

웹툰은 전래동화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이솝우화 '미운오리새끼'를 패러디해 '호랑이와 오누이', '마녀와 미운 오리'라는 웹툰명으로 2편 충북도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채널, 블로그 등)를 통해 게재됐다.

권씨는 "내용이 쉽게 전달되고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재밌는 웹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화장품은 주로 여자들이 좋아하고 관심있다는 생각이 강한데, 이를 넘어서 모든 사람에게 엑스포를 알릴 수 있는 웹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권씨는 전체적인 웹툰 작업을 혼자 도맡았다 보니 어깨가 무겁기도 했다.

충북도 공식 SNS에 게재되면서 많은 이들이 웹툰을 본다고 생각하니 신중해지기도 했다. 그렇게 고민이 이어지던 중 권씨의 아버지가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를 패러디 해보면 어떨까'하고 건네준 아이디어가 마음에 쏙 들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큰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도 있고, 권씨 역시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터라 즐겁고 순조롭게 홍보웹툰 작업이 이루어졌다.

웹툰이 SNS에 소개된 후에는 '동화와 웹툰을 조합한 아이디어 좋은 홍보였다'는 네티즌들의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앞으로 권씨의 꿈은 전공에 맞게 애니메이션과 웹툰 관련 일을 하는 것이다.

권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는데 충북도와 함께한 웹툰작업은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이야기를 다른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려내는 건 고민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작업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 색깔로 완성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권씨는 충북도와 홍보콘텐츠 작업을 함께한 지역학생으로서 앞으로 도정홍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동시에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틀에서 벗어나 충북도의 멋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도정홍보를 펼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의 맛과 멋, 그리고 여행과 문화 등을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의 콘텐츠로 소개하고 소통하면서 동시에 각종 소식을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홍보하면서 충북이 가진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사랑하는 충북이 되길 기대해본다.

/ 최재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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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