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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16 19:51:26
  • 최종수정2016.06.23 19:51:37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 이동준(왼쪽) ·전기영씨.

동서양 종합 무예올림픽으로 불리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알리기 위해 보이게, 또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인 이동준(58·사진) 씨와 전기영(43·사진) 씨가 그들이다.

이동준은 청주 오송 출신으로 청주기계공고, 청주대를 졸업했다. 태권도 국가대표로 월드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체육인, 영화인, 가수로,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기영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도 영웅'이다.

충북 청주 출신인 전기영은 청주 청석고와 경기대 체육학과를 나왔고, 현재는 용인대에서 후학을 양성중이다.

무예마스터십조직위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국제적 명성을 보유한 무도인 출신인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종횡무진 활약 중인 두 사람이 대회 홍보대사로서도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이들은 이미지 및 영상 등을 통한 무예마스터십의 간판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이동준은 조직위 사무실을 기습(·) 방문, 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위한 회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 회의를 통해 D-100일 행사에서 이동준이 사회를 보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전기영 역시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에 매진 중이다. 특히 개인 SNS에는 무예마스터십 내용으로 도배하다시피 열정을 다하며 홍보하며 성공개최를 위한 조언 역시 아끼지 않는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런 열정의 행보에는 지역출신이자, 무예인 출신인 출신 배경이 한몫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위는 고향사랑이 각별하고, 대내외로 높은 신뢰도와 유명세를 가진 이들과 함께 남은 기간 대회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두 홍보대사는 물론 161만 도민 모두가 무예마스터십의 홍보대사가 되어 대회에 함께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예마스터십 D-100일 성공기원 행사에 참석한 두 홍보대사를 만나 각오와 활동 이야기를 들어봤다.

-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란

"이동준=하계·동계 올림픽이 있지만 이에 버금가는 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다. 올림픽에 빠진 무예종목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자부심을 이어가고, 앞으로 명성을 갖는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인과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전기영=전 세계 무도인이 오는 9월 청주로 모인다. 무예인들이 펼치는 '축제의 장'이자 '올림픽'과도 같은 엄청난 큰 대회다. 국민,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즐겨주셔서 빛내주시면 좋겠다."

- 그간 홍보대사 활동과 앞으로의 각오

"이동준=SNS와 다양한 방법으로 열심히 홍보중이다. 연예인으로서 또한 무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국민이 대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려고 한다."

"전기영=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홍보대사로서 막중한 임무가 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많다. 제 고장(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남은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

- 도민에게 전하는 말

"이동준=이번 대회를 함께 즐겨주시면서 스트레스 푸시라.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무예의 힘으로 어려운 경기가 살아나길 바란다. 무예마스터십과 함께 해 달라. 멋진 9월 보내실 것이다."

"전기영=청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청주에 지냈다. 지금도 청주에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자주 방문을 한다. 특히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고향에서 열린다고 하니 의미도 깊고, 많이 기대도 된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 최재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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