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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충북'으로 떠나볼까

도내 곳곳 청정 계곡 산재
캠핑장 · 체험마을도 인기

  • 웹출고시간2016.07.27 18:15:58
  • 최종수정2016.07.27 18:17:49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다. 대한민국은 불볕더위, 찜통더위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예부터 이맘때에는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어왔다. 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충북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내륙 도(道)다. 흔히 피서지라 하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바다를 쉽게 떠올리고는 하는데 충북은 이를 역이용해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으로 오세요!'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여름휴가철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으로 떠나볼 피서지는 어디가 있을까. 충북에는 바다 못지않게 시원함을 자랑하는 '계곡'이 많다.

충북 계곡은 특히 청정하고 시원한 물줄기는 물론 천혜의 비경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곳이 많다.
충북의 대표 계곡으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괴산 화양구곡, 산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산수경치를 사랑했다고 하는 쌍곡구곡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제천 송계계곡과 물이 하도 차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20여km나 물줄기가 이어지는 영동 물한계곡도 유명지다.

울창한 수목사이로 청량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단양 다리안계곡, 이 밖에도 보은의 만수·서원계곡, 단양의 남천·새밭·선암계곡, 괴산 갈론·선유동계곡, 진천 연곡계곡, 제천 용하구곡·능강계곡 등 폭염 속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괴산 수옥폭포

충북에는 이러한 계곡과 산을 중심으로 110개소(공공 24개, 민간 86개 / 7.22일 기준)의 등록야영장(캠핑장)도 있다.

지난 201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고캠핑 홈페이지(www.gocamping.or.kr)는 캠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니 참고해보길 바란다.

충북지역에 조성된 체험마을은 모두 59곳이다.

청주지역은 평동 전통떡마을, 충주 햇살아래체험농원(동물농장, 농장체험), 제천 월악꽃단지마을(모노레일 체험 등), 보은 기대리 선애빌(전기없는마을, 숲 체험), 옥천 장수마을(농촌체험 및 캠핑), 영동 비단강 숲마을(올갱이 잡기, 뗏목체험 등), 증평 장이 익어가는 마을(전통생활 체험), 진천 문강도예학습원(도예체험), 괴산 미루마을(그린에너지, 천연염색 등), 음성 하당골 체험마을(도자기, DIY 목공제작), 단양 한드미마을(농사, 생태체험) 등 각 지역마다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다양한 체험마을을 만날 수 있다.

유건상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도내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상반기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916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충북을 찾았다"며 "지난 해 같은 기간(756만명)보다 160만명(21.2%)이 훌쩍 늘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충북과 관련한 관광정보는 충북나드리(http://www.chungbuknadri.net)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 최재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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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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