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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교육현장 탐방 - 청주 중앙초

부모·교사 똘똘 뭉쳐 '참(眞)교육' 매진
재능·건강·부모참여 참교육 운영
신규·저경력 교사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행복한 학교 향해 끊임없이 노력"

  • 웹출고시간2016.10.05 16:17:54
  • 최종수정2016.10.05 16:17:54

청주 중앙초 어린이들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린 하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 중앙초는 옛 문화동의 학교에서 지난해 율량동의 새 터전으로 이전했다.

학생수가 1천200여명을 훌쩍 넘어선 중앙초는, 학생들에게 배우는 즐거움으로 보다 나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대규모 학교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부모와 교사가 똘똘 뭉쳐 '참(眞)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을 마주하고 있다.

중앙초는 참교육을 통한 큰 꿈 키우기를 목표로 '마음 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성교육으로 독서활동을 통한 고운 마음 키우기를 전개해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가까이 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청주 중앙초 학부모들이 알뜰시장을 열어 각종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알뜰시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신축 교사에는 넓은 독서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책과 함께 하는 소나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독서행사, 전시회 등도 하고 있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독서실에서 책 읽는 부모들을 자주 볼 수 있고, 최근에 발간된 책들도 많이 기증되고 있다.

또 교사들의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삼위일체가 행해지는 중앙교육 현장이다.

'재능 참! 교육' 교육은 중앙초의 특성화 교육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재능 키우기 활동이다.

1인 1동아리 활동 참여로 재능을 키우고, 학년 군별 인증제를 실시해 활력을 주고 있다.

특히 1인 1악기 연주로 리코더, 바이올린, 우크렐라, 플롯, 첼로, 가야금 등을 택해 재능을 키워 나가는데, 올해 첼로로 서울 예원학교에 합격한 학생도 있다.

청주 중앙초 어린이들이 각종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악기 연주를 '중앙 어린이 꿈잔치'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감성UP! 실력UP!' 앞서가는 중앙교육의 면모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또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 무용, 미술, 영어 말하기, 과학 탐구 등 '재능 뽐내기'를 실시한다.

이 가운데 우주소년단 동아리 활동에서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에서 고무동력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건강 참! 교육'은 운동의 생활화를 통한 튼튼한 몸 기르기 교육의 일환으로, 토요 스포츠 클럽 활성화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7월에는 축구 스포츠활동 으로 교육감기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또한 충청북도 소년체전에서도 접영 50m, 100m, 혼계영200m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멀리뛰기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특히 아침,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체육관에서 민속놀이 등을 하며 여름방학에도 선생님들과 많은 어린이들이 나와 농구, 탁구를 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학년별로 체육회를 열어 작지만 실속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몸 튼튼, 마음 튼튼, 중앙초의 건강 참 교육!의 의미를 담고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중앙초는 '부모와 함께 하는 참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보통의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에는 어머니가 참여하지만, 중앙초는 학교 이전 후 아버지가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새롭게 조직했다.

청주 중앙초는 학생들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들도 교육 현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여름 운영된 '아빠와 함께하는 여름 액션 캠프' 모습.

올 여름 방학에는 지난해에 이어 '아빠와 함께하는 여름 액션 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단양 느티나무 학교에서 레프팅 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운동회, 장기자랑 및 레크레이션과 별이 흐르는 밤에아빠와 마음을 열고 대화하기, 캠프파이어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만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참 교육'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중앙초 교사들은 "직장생활이 즐거워야 학생도 즐겁다"고 말한다. 이는 교사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행복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초의 모든 교사들은 올해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참여하고 있다.

배움중심교육, 하브루타 교육 등 강의도 듣고, 같은 학년 교사들이 함께 모여 수업과정안도 연구하고 공개수업과 협의회를 거쳐 활동을 하는 것으로 모든 교사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따.

또 교사들끼리 1대1 멘토링 활동도 하고 있어 교사들은 서로간에 많은 장점들을 찾아 함께하는 공동체를 잘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교장, 교감과 많은 선배 교사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신규교사와 저경력교사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모습은 행복하고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초는 저경력교사 컨설팅을 할 때 교육도서와 여러 학습 자료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달 3차례 모여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컨설팅을 실시하며 동료교사와의 예절, 교육과정 및 학급경영 컨설팅, 학생 사랑, 교육도서 읽고 토론하기 등도 하고 있다.

현재 14명의 저경력교사들은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을 잘 보충하기 위해 그들만의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과정안 협의와 수업 공개를 돌아가며 실시하고 있다.

구자면 중앙초 교장은 "'아이들이 밝아야 세상이 밝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참 좋은 말이다. 중앙초 교육은 학교 이전으로 인한 제 2의 도약을 위해 열정으로 교사들이 정진하고 있다"며 "중앙초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하나 돼,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충북 교육의 선도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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