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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튼튼한 어린이로

이색 교육현장 탐방 - 청주 옥산유치원

비전
배려와 나눔 함께 자라는 행복교육

'두번째 온가족 만남의 날'
형제애 등 타인에 대한 이해 높여
특색 사업 '튼튼이 인증제' 운영
다양한 체육도구로 활동성 키워

  • 웹출고시간2016.12.28 17:55:10
  • 최종수정2016.12.28 20:13:33
[충북일보=청주] 청주 옥산유치원은 '배려와 나눔으로 함께 자라는 행복교육'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슬기롭고 건강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로 자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려와 나눔 실천 '두온가족 만남의 날' 운영

두온가족이란 '두 번째 온 가족'이란 뜻으로 매월 만 3, 4, 5세가 함께 모여 한 가족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두온가족 만남의 날을 통해 형재애를 배우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나눔 간식 만들기, 사랑의 쿠폰 전달하기, 두온가족과 함께 강강술래 하기, 나누고 아끼는 바자회, 사랑의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어색하고 멋쩍어 하기도 했지만, 어린이들은 두온가족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길렀다.

두온가족과 함께 알뜰 바자회에서 모은 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기부활동도 진행,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튼튼이 인증제' 몸도 마음도 튼튼

옥산유치원 특색사업으로 '튼튼이 인증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령별로 다양한 체육도구를 이용해 활동한 뒤 급수별로 인증을 받는 활동이다.

튼튼이 인증제와 연계해 작은 운동회, 자전거 면허 활동, 아침 건강체조,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도 진행한다.
신체활동이 소홀해 지기 쉬운 아이들은 체력은 물론 자신감과 사회성도 함께 기르고 있다.

◇아름다운 환경 내손으로 지켜요

옥산유치원은 지난 7월 청주시 환경과 주관으로 '아이도 잘해요 환경사랑 기초질서' 교육을 실시했다.

직접 분리수거를 해보면서 자원 재활용을 체험해보고 더 나은 환경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됐다.

11월에는 생태전문가 강사를 초빙,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생태이야기'와 '녹색실천을 위한 녹색소비, 지구환경지킴이' 내용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미래의 아름다운 환경을 내손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자연사랑 환경교육은 2017학년도 교육과정에 반영,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연계 학부모 교육

옥산유치원은 초등학교와의 연계교육으로 초등학교 방문 및 초등학교 예비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2017학년도에 개정되는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초등학교 현직 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입학전에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초등학교 예비학부모 교육을 통해 궁금한 것들이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맑은샘물반으로 초대합니다"

옥산유치원은 특수학급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통합학급 친구들을 특수학급에 초대해 활동하는 시간을 갖는다.

함께 수박화채, 과일꼬지, 카나페, 쿠키 만들기 등 요리활동에 참여한다.

친구들과 즐겁게 요리 활동을 해 나누어 먹고, 놀이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기른다.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스스로 갖는 시간이기도 하다.

장애도 하나의 특성이 될 수 있음을 유아들이 알 수 있도록 내 귀는 짝짝이, 보치아 게임,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요, 인형극 관람 등 장애인식개선교육도 진행했다.

◇지역사회 연계 체험활동

옥산유치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교원대학교 유아교육학과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말괄량이 도로시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유아들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모험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청주시 시니어 클럽과 연계, 텃밭체험도 진행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을 잡고 감자, 고구마를 함께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간의 정감어린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시간이 됐다.

손미자 원장은 "옥산유치원 유아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건강하고 바른 심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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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