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대학들 구조조정 갈등 '격화'

서원대 지리교육학과와 윤리교육학과 폐과 계획
"청주대 사범대는 2개科 일반학과로 전환할 것" 추측
학생들 침묵 시위 등 강력 반발

  • 웹출고시간2016.04.10 18:41:04
  • 최종수정2016.04.10 19:41:43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에 따라 일부 학과를 통폐합함에 따라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의 교원양성평가에서 C와 D등급을 받은 서원대(사범대 정원의 30% 감축)와 청주대(사범대 정원의 50% 감축)는 사범대학 구조조정 결과를 오는 14일까지 교육부에 보고해야만 한다.
이에따라 서원대는 사범대의 지리교육학과와 윤리교육학과를 폐과하는 계획 등을 담은 교원양성정원 감축방안을 만들었으나 이들 학과 학생들이 지난 8일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서원대는 현재 사범대 재학생(1~4학년)은 모두 2003명으로 이중 윤리교육과가 172명, 지리교육과가 151명이 있다.

이 대학은 내년까지 현재 사범대 입학정원 410명을 118명 줄여야 한다.

서원대는 사범대에는 12개 학과(국어·영어·교육·유아·윤리·사회·역사·지리·수학·생물·체육·음악 교육과)를 운영중에 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금주중 학과구조개선위원회와 교무회의를 열어 폐과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평가대상 사범대·교육대 62개 학교 중 유일하게 D등급을 받은 청주대 사정은 더 심각하다.

사범대 정원 152명 중 50%인 76명을 줄여야 해 단과대라는 명칭도 무색하게 됐다.

국어와 수학, 음악, 체육 4개 교육과가 있는 청주대 사범대는 이중 2개 과를 일반학과로 전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서원대가 사범대 구조개혁에 따라 지리교육과와 윤리교육과를 폐과키로 결정하자 지난 8일 학생들이 분수대 광장에서 폐과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지난 8일 서원대 지리교육과와 윤리교육과 학생 100여 명은 대학내 분수광장에서 폐과에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서원대는 지난달 정부의 프라임 사업신청에 따라 한국어문학과와 공연영상학과를 폐과키로 했다.

극동대도 프라임 사업 신청을 위해 36개 학과를 26개 학과로 10개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교통대도 프라임 사업 신청을 위해 52개의 학과를 29개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충북대도 일부 학과조정을 실시했다.

영동대도 프라임 사업 대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학과를 통폐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대 학생들은 폐과에 대해 "대학측이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폐과를 결정했다"며 "처음에는 사범대 모든 학과에 대해 같은 비율로 학생수를 줄이기로 했다가 번복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