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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강영기 씨, 이상기후 대응 스마트농업 전환…애플망고 수확 '눈앞'

  • 웹출고시간2025.05.13 15:19:07
  • 최종수정2025.05.13 15: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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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오른쪽) 보은군수가 지난 12일 삼승면 ‘하늘애 농장’을 방문해 스마트농법으로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지구온난화와 기후 이상으로 인한 농업 위기를 고부가가치 작물인 애플망고 재배로 극복하려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보은군 삼승면에서 '하늘애 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2023년까지 사과를 경작했으나, 해마다 반복하는 이상 기온으로 생산성을 높이지 못했다.

이를 고민하던 김 씨는 지구온난화를 오히려 역이용하기로 마음먹고 2024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갖춘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작물은 애플망고였다.

농장은 4 연동 하우스로 꾸몄다. 하우스 개폐, 온·습도 관리, 토양 관리, 일사량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아열대 작물 재배에 필요한 8대의 열풍기를 갖췄다.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군에서도 김 씨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눈여겨보았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군수가 지난 12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김 씨의 스마트농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농업의 가능성과 과제를 논의했다.

최 군수는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스마트농장의 자동화시스템과 재배 과정을 세세히 들여다보았다. 이상기후를 걱정하지 않고, 미래 핵심 농업을 성공적으로 펼치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강 씨는 "반복적인 이상 기온 현상이 오히려 기회라는 생각에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 재배로 전환했다"라며 "스마트농법을 통한 안정적인 과일 생산으로 농업 소득을 향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강 씨는 다음 달 중·하순 900kg 정도의 애플망고를 처음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하늘애 농장'의 스마트농업 전환은 군의 농업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한다"라며 "스마트농업을 통해 기후 위기와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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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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