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대학가, 프라임 사업 '고심'

10곳 내외 평균 50억원 지원… 이공계 중심 구조개혁 난색
"학내 반발… 사업 추진하기에 부담"

  • 웹출고시간2015.11.05 20:17:44
  • 최종수정2015.11.05 20:17:33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을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프라임 사업은 사실상 이공계 중심의 구조조정을 뜻한다"며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이공계의 구조조정이 뒤따라야 한다. 대학들이 이 부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의 체질을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도록 개선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으로 내년도에 2천12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년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의 경우 취업·진로 중심 학과로의 전면 개편과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 개선,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은 창조경제·미래 유망 산업 중심의 교육개혁 추진과 창업학과 등 창의적 교육 모델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을 개선, 학과별 전망을 11월 중 대학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들이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학정원의 10%(최소 100명 이상) 또는 200명 이상을,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학정원의 5%(최소 50명 이상) 또는 100명 이상을 산업수요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프라임 사업은 이공계 중심의 구조조정으로 대학들은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 선정되려면 산업수요에 맞게 학과를 개편해야 한다.

문제는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 수와 지원금이 2016에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을 통해 9개 대학 내외에 최소 15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까지,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을 통해 10개 대학 내외에 평균 50억 원이 지원돼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다.

충북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들은 사업 선정에 대한 확신 없이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대학들이 이공계 중심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내홍과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프라임 사업을 위해 대학 구성원간 심각한 논의를 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고민중에 있다"며 "학내반발을 무시하고 프라임 사업을 추진하기는 부담이 간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