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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줄은 3석'… 통합 청주시 선거구 사실상 확정

중앙 선관위 획정위, 청주 4개區 동별 인구분석 돌입
13일 획정안 마감 앞두고 3곳 중소도시 유탄 현실화
현 지역구 246석서 259석으로 확대 못하면 해법 없어

  • 웹출고시간2015.10.11 18:07:33
  • 최종수정2015.10.18 15:58:54
[충북일보] 속보=통합 청주시 선거구가 현 4석에서 3석으로 줄어드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관가가 적지 않게 흔들리고 있다. <8일자 1면>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 획정위는 오는 13일 획정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현재 청주·창원·안산시 선거구 숫자를 각각 1석씩 줄이는 방안에 대해 현재 각 동별 인구수를 연계하면서 시뮬레이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청주시는 상당, 서원, 흥덕, 청원구 등 4개 구와 무관하게 △청주갑 △청주을 △청주병 등의 3개 선거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청주시 4개구의 지난 8월 말 기준 인구는 △상당구 17만7천436명 △서원구 22만1천414명 △흥덕구 25만2천413명 △청원구 17만9천762명 등이다.

4개구 전체 인구는 83만1천25명으로 선거구 획정위가 지역구 수를 246개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설정한 인구 상한선 27만8천945명과 대비하면 3개 선거구로 83만6천835명까지 맞출 수 있다.

청주시를 4개 선거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5천810명의 인구가 한꺼번에 증가해야 가능한 셈이다.

기존의 상당, 흥덕 갑, 흥덕 을, 청원 등 4개 선거구를 3개 선거구로 줄이는 과정에서 현재 4곳으로 설정된 구(區)의 의미는 사라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은 흥덕구를 제외한 나머지 상당·서원·청원구를 2개 선거구로 나눌 수도 없어 보인다.

이들 3개 구의 인구는 57만8천612명으로, 3개 선거구를 2개 선거구로 쪼개면 1개 선거구당 28만9천306명의 인구가 분포하기 때문에 획정위의 인구상한선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할 때 청주시 선거구가 기존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면 청주시 4개 구는 읍·면·동별까지 전체를 흔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선거구 감축이 예고된 청주·창원·안산시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선거구 획정위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대목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비례대표 축소와 의원 정수 확대를 놓고 논란만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획정위는 현재의 선거구 틀 속에서 헌법재판소의 2대 1 권고를 받아들여야 한다.

때문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안팎에서 여야 대표가 '담판 회동'을 통해 비례대표 축소 또는 의원 정수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재 현 지역구 246석을 259석으로 늘리고,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동결하면서 의원 정수를 현 300명에서 303석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위가 오는 13일까지 획정안을 제출하면 국회 정개특위 등에서 여야 재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획정위의 자체안은 곧바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획정위가 마련한 획정안을 여야 정치권이 흔들면 또 다시 전체 구도가 흔들리고,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며 "획정안 제출(13일)까지 여야가 비례대표 축소 또는 의원 정수 소폭 확대 등에 합의하지 못하면 청주시 선거구는 현행 유지가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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