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11.05 13:17:41
  • 최종수정2015.10.18 16:04:34

박범출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8명의 의원들이 5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은군의회가 5일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헌법 불합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범출 의장을 비롯해 8명의 보은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2대1의 선거구 획정은 농촌지역의 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보은군의회는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보은군의회는 옥천·영동군의회와 연계해 농촌지역의 특수성, 지방과 농어촌의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기존 선거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의원들은 "헌재의 이번 결정은 지방자치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수도권 중심적 사고'에서 나온 것으로 행정구역, 지세, 교통, 생활권 등 인구외적 요인을 전혀 고려하지 상태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인구의 상하한선 편차를 줄이는 산술적 평등은 실현될 지 몰라도 대도시와 농어촌 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평등은 오히려 심화될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또 "인구 비율에 의한 선거구 결정은 인위적이고 비정상적으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하게 할 뿐아니라 일부 자치단체가 다른 자치단체에 편입돼 정서적으로 이질감이 생기는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보은군의회는 집행부인 보은군을 비롯해 옥천·영동군과 함께 인구늘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자녀교육 등으로 인근 청주와 대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공무원들의 주민등록 이전부터 출향인사, 대학생, 사업체 근로자들의 주민등록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귀농·귀촌정책을 강화하는 인구늘리기 정책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