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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29 17:00:10
  • 최종수정2015.10.18 16:00:21
[충북일보] 추석연휴가 끝났다. 정치인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제20대 총선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연휴 내내 민심 읽기에 촉각을 세웠다. 당연히 내년의 총선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충북의 정치인들도 바쁜 추석연휴를 보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바닥 민심을 잡기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예비후보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였다. 추석 '밥상머리' 민심잡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주로 봉사활동이나 행사참석, 재래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민심을 챙겼다. 복지시설 등을 찾아 관계자와 원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통장 협의회 등 지역행사를 빠짐없이 챙겼다. 주로 발품을 팔아가며 지역민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집중했다. 어떤 예비후보는 주민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추석 충북민심의 중심은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유지여부였다. 더불어 청주권의 4개 선거구 유지도 관심 대상이었다. 남부3군은 인구 하한선 미달로 통폐합 위기에 몰려있다. 최악을 예상하는 시나리오도 여러 가지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농촌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지역선거구 유지를 주장해 왔다. 그 주장엔 변함이 없다. 남부 3군 선거구는 전국의 농촌선거구 문제와 함께 논의돼야 맞다. 비례대표를 줄이더라도 농촌 선거구 유지를 통해 지역대표성을 반영하는 게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충북의 정치인들은 이번 추석에 들은 지역민심을 제대로 전해 반영해야 한다. 추석 민심은 곧잘 크고 작은 변천의 전환점이 돼 왔다.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해선 안 된다. 경험 있는 정치인들은 추석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다. 각자 읽은 추석 민심만을 전하는 것으로 끝나선 곤란하다.

민심은 제대로 반영될 때 의미를 갖는다. 총선까지 정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치인들이 보다 기민하게 움직여 민심 반영 여부가 예측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도 알 수 있다. 정치인들이 민심을 제대로 읽고 민생을 돌보는데 충실했는지도 그 때 비로소 알 수 있다.

지역선거구 수 획정은 아주 중요하다. 아무쪼록 충북의 이번 추석연휴 바닥민심이 제대로 전해졌으면 한다. 충북 남부3군의 독립선거구 유지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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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