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 일부지역 '선거구 논란'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남이 ·현도면은 서원구, 오송읍 ·강내면은 흥덕구 포함
"남의 집 일꾼 뽑아야 하는 꼴"

  • 웹출고시간2014.03.24 20:04:52
  • 최종수정2014.03.26 19:31:36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와 선거구가 달라 향후 큰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유권자 뿐만 아니라 출마 희망자들도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온 우암동 주민들과 표면적으로는 비슷한 입장이다.

지난 23일 군의원 및 장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지만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둔 해당 지역 출마 희망자와 예상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활동 무대가 될 지역과 선거구가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를 치른 뒤 불과 한 달이 지나면 떠날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 몇몇 청원지역의 출마 희망자들은 불합리한 선거구를 시급히 재조정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안전행정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통합청주시의 구(區)획정이 확정되면서 이번 지선에서 경계에 걸친 청원지역 선거구는 모두 2곳이다.

오송읍과 남이·현도·강내면이 속해 있는 청원 나선거구, 오창읍과 옥산면이 속해 있는 청원 라선거구다.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나 선거구 중 남이·현도면은 서원구로, 오송읍과 강내면은 흥덕구에 포함된다.

라 선거구에서는 옥산면은 흥덕구로, 오창읍은 청원구가 된다.

이들 선거구 일부 주민들은 '남의 집' 일꾼을 뽑아야 하는 꼴이라고 불평하고 있다.

남이면 한 주민은 "통합 이후 구 획정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지역구와 선거구 조정 논의가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지역 일꾼은커녕 불과 한 달이면 떠날 사람을 뽑아야 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청원군 옥산면의 한 출마 예상자 A씨도 청원군의 흡수를 우려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통합청주시 흥덕구민이 될 사람이다. 그런데 선거구는 청원구가 될 오창과 함께 선거를 치룬다"며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청원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19명의 군의원 확보를 요구했지만 도는 설명 한 번 없었다"며 "청원지역의 읍·면은 생활권 자체가 달라 선거구가 이렇게 불합리하면 결국 주민들이 혼란을 겪게 된다"고 우려했다.

충북도는 법에 저촉이 안 되는데다 통합에 의해 나타나는 사항이라 향후 선거구 조정을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고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사항"이라며 "통합청주시 특례법에 명시된 대로 진행됐고 지선 이후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다소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