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에서 조정대회를 치르나" 충주시민들 '비난'

충북 참여도 높이려는 취지' 해명…道, 해명

  • 웹출고시간2013.06.26 19:35: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지난 25일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도민보고회를 개최지가 아닌 청주에서 반복적으로 여는 이유에 대해 해명하자 충주가 들끓고 있다.

도는 '충주보다 인지도가 낮은 청주를 공략해 충북 전체의 참여도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밝혔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SNS상에서 김모씨는 "도민보고회와 가요잔치를 청주에서 하면 (도내)다른 지역 사람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냐"며 "왜 엉뚱한 데서 생색내고 잔치를 하나"라고 반문했다.

황모씨도 "청주에서 도민보고회를 하는 것은 무대에 선 배우(충주)에게서 스포트라이트를 빼앗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도내 다른 시·군은 배제한 채 연거푸 청주에서만 여는 것이 어떻게 도내 전체의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냐는 얘기다.

조직위는 지난해 청주와 제천시에서 한 차례씩 길거리 조정대회를 연 것 외에는 도내 다른 시·군을 상대로 별다른 홍보활동을 벌인 적이 없다.

대상지를 전국으로 확장해도 지난해 서울 1회, 올들어 서울과 수도권 4회 길거리 조정대회를 연 것이 전부다.

조직위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회를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가 해명 근거로 제시한 인지도 조사에서도 대회 정보를 입수한 경로는 방송이 77.1%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도민보고회도 식전행사 25분과 본행사 25분, 방송 녹화 120분으로 구성돼, 전국 방송되는 축하쇼가 중심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대회 개최지인 충주의 탄금호가 아닌 청주 무심천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에서 문제가 제기된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방송프로그램을 개최지에서 열어 전국에 알리는 것은 당연한 홍보수단이지만, 개최지도 아닌 곳에서 반복적으로 축하쇼를 방송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가뜩이나 평소에도 충주와 청주의 명칭을 헷갈려 하는데 더 혼란을 부추길거란 우려도 나온다.

시민 이모씨는 "청주 무심천에서 조정대회를 치르나?"라며 "조직위 말대로 전국 인지도가 18%에 불과하다면 충주 탄금호를 방송 배경으로 삼아 조금이라도 더 알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